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시월보름에 지내는 묘사1 소진정(2019.11.10)

by 도화유수 2019. 11. 17.

소진정 전경













소진정원운을 적은 분은 나의 할아버지.  鎭基-敬洛-相孝-宗熙-汦扜( 10월에 태어난 손녀 지우)



10월 보름이면 우리집안의 묘사가 거창군 신원면 구사에서 있다.

안양 평촌에 사는 조카들과 같이 고향을 향한다. 평촌 민백마을의 가을도 깊어졌다.


덕유산 휴게소에서 쉬고



고향에 당도한다. 고향마을 구사리에는 감나무가 가지가 째질 지경이다.



먼저 소진정있는  포연대에 오른다.






2016.11.13사진


2017.12.02 사진이다. 그해 더위에 이기지 못하고 수명을 다한 것이다. 안타깝고 안타깝다.












소진정 아래 임청정이 있고



임청정아래 남명 조식선생의 시비가 있다.



         浴川(욕천)         =냇 물에 멱 감으며=

                                        曺植(조식)

  全身四十年前累(전신사십년전루)  온몸에 찌든 사십년 찌꺼기

  千斛淸淵洗盡休(천곡청연세진휴)  천 섬 맑은 물에 싹 씻어 버리라.

  塵土倘能生五內(진토당능생오내)  티끌이 혹시라도 오장에 남았 거든

  直今刳腹付歸流(직금고복부귀류)  지금 당장 배 갈라 물에 흘려 보내리라.


曺植(조식).本貫:昌寧(창녕).字:楗仲(건중).號:南冥(남명).諡號:文貞(문정).

                朝鮮中期(조선중기) 學者(학자).處士(처사) (1501~1571).

기유년(1549) 8월 초에 우연히 감악산(紺岳山) 아래서 놀았다. 함양 문사 임희무(林希茂1527~1577)와 박승원(朴承元)이 그 소식을 듣고 달려와 모시고 같이 목욕하였다.

옛 삼가현 지금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에 포연대(鋪淵臺)가 있고 그 아래가 남명이 목욕하며 욕천 시를 지은 곳이다. 이 시는 남명의 몸을 깨끗이 하는 고고하고 고결한 선비의 기상을 여실히 잘 묘사한 걸작이다.

남계 임희무는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에 망북정을 짓고 관직에서 물러난 뒤 소요하였다. 그 묘소는 유림면 대궁리 재궁에 있다.


가뫼소





부모님산소가 보인다.








산소아래 딸기재배 비닐하우스



성묘후 돌아오는 길 구사마을 풍경이 아름답다.



야간의 소진정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