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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어

구식 유모어 종합

by 도화유수 2016. 1. 15.

* 세상에 없는 것 3가지 <3.26>

 

- 많은 월급
- 좋은 상사
- 예쁜 마누라


* 술의 위력


탱 여사는 사위가 술을 평생 마시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딸과 결혼을 시켰다.
맞아들인 사위가 딸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고 매우 흡족했다.

 


그런데 어느 날, 탱 여사가 딸을 데리고 상점에 갔는데 뜻밖에도 딸이 남편을 위해 술을 사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탱 여사가 딸에게 따지듯 물었다.

 


"아니, 너! 그 사람은 술 한 방울도 안 마시는 사람이 아니냐?"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엊그제 동네잔치에서 그이는 친구들 성화에 못 이겨 술 한 잔을 강제로 마시게 됐는데 그 날 밤 그이가 불처럼 달아서 저를 가장 뜨겁게 사랑했거든요."

 


이 말에 탱 여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렇담 네 아버지 몫으로 한 병 더 사라."

 

 

* 역 공


매력적인 여성이 혼자 술집에서 깡소주를 마시는 걸 보고서 내가 다가가 물었다.
"실례합니다만 제가 칵테일 한 잔 사도 되겠습니까?"
여자가 소리를 꽥 질렀다.

 


"여관에 가자고요?"
"아니요, 그냥 술 한 잔 사드릴까 물었는데요."
"그러니까... 여관에 같이 가자는 말이죠?"

 


여자가 더 큰소리로 외치자 주위 사람들 모두가 나를 쏘아보았다. 당황한 나는 허둥지둥 내 자리로 돌아왔다.
잠시 후 여자가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아까는 죄송했어요. 실은 제가 심리학을 전공하는데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았을 때 남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연구 중이였거든요."
그러자, 나는 기회다 생각하고 여자를 향해 소리를 버럭 질렀다.

 


"뭐라고? 50만원씩이나 달라고. 성매매금지법 생긴 것도 몰라?"
그러자 모든 손님들의 시선이 그 여자에게 집중되었고 홍당무가 된 그녀는 36계를 놓았다.

 

 

* 급선무

 


한 집에 두 신혼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한 집은 빨래만 하면 비가 오고, 다른 한 집은 빨래만 하면 해가 반짝 났다.

 


빨래만 하면 비가 오는 새댁이 해가 나는 새댁에게 해가 나는 날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해가 나는 새댁이 말했다.
"그건 간단하지요. 아침에 일어나 서신랑 그것이 왼쪽으로 있으면 비가 오고 오른쪽으로 누워 있으면 해가 난다구요."

 


다음 날, 비만 오는 새댁이 아침에 일어나 남편의 것을 봤다. 그런데 그것이 중간에 딱 버티고 서 있는 게 아닌가.
새댁이, 해가 나는 새댁에게 쫓아가서 물어봤다.

 


"남편 거시기가 중간에 딱 버티고 있는데. 빨래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해가 나는 새댁이 말했다.
"아, 그렇게 눈치가 없습니까? 그 좋은 기회를 빨래로 놓치시겠습니까?"

 

 

* 똑똑한 개


 골목에서 할아버지와 개가 장기를 두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이 모습을 보고는 한 마디씩 했다.
 "세상에 저렇게 똑똑한 개가 다 있다니.. 놀랍군!"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사실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은 편이오. 네 판을 두면 세 판은 내가 이긴다니까요."

 


* 집안 百態

 


- 상류층 주부

 


오늘은 남편이 일찍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보여줄 힘이 있다고 칭얼거립니다.
일이 끝난 후 남편에게 해구신 먹었냐고 물었더니 비아그라를 먹었답니다.

 


남편의 힘 자랑에, 나는 밤새도록 기뻐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내일도 남편은 일찍 들어오겠다고, 나보고 골프 치러 가지 말라고 합니다.

 

 

- 서민 주부

 

 

오늘도 남편은 뻗었습니다. 제가 하늘을 본지 어언 1년이 다 되갑니다.
작년 말복 때... 그 후로는 남편은 잘 뻗습니다.
허벅지에는 피멍이 가시지 않아 이젠 점이 됐습니다.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TV에서 비아그라만 보면 눈이 똥그래집니다.

 


내가 칭얼거리면 바로 재떨이가 날아옵니다. 그리고는 미니 입은 아가씨만 보면 피로가 가신다고 합니다.
그 언젠가, 나도 미니 입고 기다렸다가 세상 하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외박을 한번도 안했으니까요...

 

 

- 쇳가루 집안

 


오늘도 수천만원 벌었습니다. 얼마 전에 사들인 주식이 연일 상승세를 탄 덕분입니다.
아내는 기분내자며 비키니섬에 가자고 합니다. 딸아이는 대학에서 늘 장학금을 타고 막내는 벌써 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친구들이 우리집을 쇳가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늘 따라다니는 돈 때문에 불려진 닉네임입니다.

 


내일은 비자금을 스위스로 빼돌려야겠습니다. 모아둔 금붙이가 벌써 창고 하나를 다 차지했으니까요.
나는 아무리 봐도 되는 놈인가 봅니다.

 

 

- 뼈가루 집안

 


오늘은 아내마저 가출했습니다.
일주일 전엔 큰딸년이 가출을 했고 군대에서 탈영한 둘째 놈을 잡으려고 짭새들이 몇 일째 집주위를 서성거립니다.

 


한 달 전엔 막내딸이 소리없이 나갔다가 섬에서 티켓을 한다고 합니다. 막내를 빼오기 위해선 이천만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아내는 제비와 만나다 결국 집문서 가지고 떴습니다.

 


친구들은 우리집을 뼈가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뼈는 붙어 있어야 하는데 우리 집안은 늘 가루가 되어 있답니다.
그나마 오늘은 별일 없이 지나는 걸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나는 아무리 봐도 안 되는 놈인가 봅니다.

 

 

- 스타의 집안

 

 

딸년이 오늘 탈랜트로 뽑혔습니다.
아들은 알아주는 영화 배우이고 둘째는 유명한 가수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을 보고 스타의 집안이라고 합니다.

 


TV를 보면 자식들의 모습이 연일 나옵니다. 덕분에 나까지 유명인사가 되어 얼마 전에 TV에 나갔습니다.
정말로 나까지 연예인이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방금 들은 얘기입니다만 아내가 금년도 작가상을 탔다는군요.

 


전 정말 행복한 사나이입니다.

 

 

- 모자이크 집안

 

 

간밤에 TV를 못 봐 조금 전에 유선을 보았습니다.
'추적 60분'인데 제 딸년이 모자이크 처리돼 나왔습니다. 음성마저 변조되었구요.

 


몇 일 전, '사건과 사람들' 이라는 프로에서는 큰아들놈이 지명 수배자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기 전과까지 소상하게 소개하더군요.

 


얼마 전, 경찰청 사람들이 제게 찾아와서 '유아 성폭행을 한 노인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일대기를 들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카메라 출동' 프로에서 마누라가 인신매매를 알선하는 장면이 모자이크로 나왔습니다. 정말 기도 차지 않습니다.

 


또 어제 뉴스에서는 고등학교 다니는 막내 딸년이 후배를 팼다고 그럽니다.
동네사람 보기가 챙피합니다.

 

 

* 결혼과 말듯기

 

 

결혼 1년차 : 남자가 말하고, 여자는 듣는다.
결혼 2년차 : 여자가 말하고, 남자는 듣는다.
결혼 3년차 : 남녀가 동시에 말하고 그것을 이웃들이 듣는다.

 

 

* 먼저 알고 싶은 것

옹녀는 국내에서는 대적할만한 적수가 없자 해외로 눈을 돌렸다. 수소문 끝에 미국에 대단한 변강쇠가 있다는 말을 듣고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옹녀가 탄 비행기가 갑자기 기체 고장으로 무인도에 추락했다.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은 모두 죽었지만, 옹녀는 기적적으로 혼자 살아남았다.

 


무료하기만 하던 무인도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해 가던 어느 날, 하늘에서 번쩍이는 섬광이 비추더니 UFO가 무인도에 불시착했다.

 


홀로 외롭게 지내던 옹녀는 너무 반가워서 단숨에 달려가 외계인의 손을 덥석 잡으며 큰 소리로 말했다.
"지구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러자 외계인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뭐라고 지껄였다.

 


"@#$%&* !@#$%&*"
옹녀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외계인에게 물었다.
"궁금한 것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차차 듣기로 하고, 우선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당신은 암컷입니까? 수컷입니까?"

 

 

* 논산훈련소

 

 

아들의 훈련소 퇴소식을 보기 위해 논산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훈련을 받는 곳인데도 주변이 깨끗하고 잘 가꾼 것에 감탄하며 집합장으로 갔다.

 


얼마를 걸어가다가 몇 군데에 설치한 팻말을 보고서 청결함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귀하의 자식들이 청소해야 합니다.」

 

 

* 공처가의 악몽

 

 

초췌한 모습의 공처가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다.
"선생님, 몇 일째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요."
"자, 진정하시고 그 악몽에 대해 말씀해보세요."
"매일 밤 꿈속에서 10명의 아내와 함께 사는 꿈을 꾸거든요. 정말 미치겠어요."

 


의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게 왜 악몽이죠? 좋을 거 같은데..."
"뭐라고요? 그럼 선생님은 10명의 여자를 위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해 본 적 있으세요"

 

 

* 천국에서도 골프를...

 

 

여러해 동안 골프를 함께 쳐온 80줄의 두 노인이 필드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봐, 천국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을까?"
"그럼! 나는 확신하네."

 


"그렇다면 말이야, 누가 먼저 죽든 먼저 간 사람이 곧바로 돌아와 사실 여부를 알려주기로 하세."

 


몇 주 후 한 노인이 죽었고, 문상 온 다른 노인은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봐, 나야, 나. 자네와 약속을 전해주려고 다시 돌아왔어."
"그래? 그곳에 골프장이 있던가?"

 


"그럼, 그런데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네. 좋은 소식은 천국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거야. 페어웨이는 넓고 평평하며, 모든 그린은 크고 부드러워 누구나 파를 잡을 수 있지. 그런데 말이야, 나쁜 소식은 자네가 다음주 화요일에 티업이 잡혀 있다는 거야."

 

 

* 까먹는 약

 

 

어느 청년이 여관에 들어서자 주인 내외가 방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청년의 가방에는 돈이 가득했고 아주머니는 그걸 보고서 남편에게 말했다.

 


남편은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저 돈을 우리가 슬쩍할 좋은 방법이 있지! 내가 기억력을 완전히 잃게 할 약을 구해 올테니 저녁밥에 섞어 먹입시다."

 

청년이 약을 섞은 밥을 다 먹자 주인 내외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다음날 아침, 주인 아저씨가 부인에게 물었다.
"가방은 놓고 갔어?"
"아니. 가지고 갔는데..."
"그럼, 약의 효험이 없었단 말이야?"'

 


"아니, 한 가지 효력은 있었어요."
주인 아저씨가 놀라며 물었다.
"그럼 그렇지! 그게 뭔데?"
"숙박비를 안 내고 가벼렸어요."

 

 

* 심오한 법어

 

 

고승이 나무 밑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중얼거렸다.
"심조불산에 호보연자로구나."
동자승이 물었다.
"스님, 지금 하신 말씀은 어느 분의 말씀입니까?"

 


고승이 한참동안 뜸을 들이다가 말하였다.
"수군인용이로다."
"무슨 뜻인지요?"

 


그러자 고승이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산불조심 자연보호, 용인군수」

 

 

 

* 남성간 질투 대상 <3.18>

 

 

20대 :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군대 면제받은 놈
30대 : 대학 때는 펑펑 놀던 놈이 나보다 좋은데 취직한 놈
40대 : 돈 많은 데 정력까지 좋은 놈
50대 : 아직까지 직장 다니는 놈

 


60대 : 몸도 건강한데다가 아직까지 서는 놈
70대 : 자식들이 효도하는데 마누라도 살아있는 놈
80대 : 아직 살아있는 놈

 

 

* 곶감장수와 세 여자

곶감장수가 날이 저물자 어쩔 수 없이 딸과 며느리와 시어머니 셋이 사는 외딴집을 찾아가 하룻밤 묵기를 간청했다.

 


저녁을 배불리 얻어먹은 곶감장수는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으나 여자생각에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곶감장수는 그 집 딸을 가만히 불러내어 제안을 했다.

 

"나하고 한 번 같이 잡시다. 대신 그 일을 하는 동안에 수를 세면 수를 센만큼 곶감을 주겠소. "

 


순진한 딸은 꼬임에 넘어가 그 일을 하기로 했으나 숫처녀였던 터라 열도 세지 못하고 그만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때문에 제대로 재미를 못 본 곶감장수는 다시 며느리를 불러내 똑 같은 제안을 했다. 며느리는 남편이 장사를 떠난 지 석 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던 지라 금방 꼬임에 넘어갔다.

 


하지만 일을 시작하자마자 절로 나오는 탄성을 주체하지 못해 수를 세지도 못하고 탄성만 지르다가 끝내고 말았다.

 


모든 것을 문밖에서 엿듣던 시어머니는 곶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진 데 분통이 터졌다. 그래서 자청해서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 시어머니, 20 여년을 독수공방으로 지내온 터라 일을 시작하자마자 '억!' 하는 탄성이 나오는 것을 어찌 하지 못했다.

 


곶감장수는 어처구니가 없어 시어머니의 따귀를 힘껏 때리면서 이렇게 화를 냈다.
"아무리 곶감에 욕심이 나도 그렇지! 하나부터 세지 않고 억부터 세는 사람이 어딨어!! 욕심 많은 사람아 ! "

 

 

* 야한 여자가 좋아하는 운동선수

 

 

- 마라톤 선수 : 한 번 시작하면 2시간 이상은 보장한다. 감동적이다.
- 당구 선수 : 넣는 데는 귀신이다. 놀랍다.
- 체조 선수 : 허리가 유연하고 자세가 다양하다. 항상 새롭다.

 


- 농구 선수 : 덩크슛할 때는 온몸이 떨린다. 짜릿하다.
- 양궁·사격 선수 : 내가 원하는 장소를 정확히 맞춘다. 믿는다.
- 권투 선수 : 길게, 짧게, 위로, 아래로, 결국은 다운까지 시킨다. 무아지경이다.

 

 

* 세상의 모든 착각

 

 

- 인터넷 광고회사의 착각 : 광고창을 계속 뜨게 만들면 언젠가는 접속해주는 줄 안다.
- 연애 안 해본 남자의 착각 : 상대방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을 줄 안다

 


- 실연한 사람들의 착각 : 자기 케이스가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줄 안다.

 

- 엄마들의 착각 : 자기 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공부를 못하는 줄 안다.

 


- 고등학생들의 착각 : 앞사람 등 뒤에 엎드려서 선생님 안 보이면 선생님도 자기가 안 보이는 것으로 안다.

 

- 인문계 고등학생들의 착각 : 모든 실업계 고등학생들이 자기보다 공부 못하는 것으로 안다.

 


- 재수생의 착각 : 이번 수능은 잘 볼 줄 안다.
- 대딩들의 착각 :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더 좋은 데 갈 수 있었는 줄 안다.
- 룸팬의 착각 : 하루 날 새면 그 다음날 일찍 잘 수 있을 줄 안다.

 


- 룸팬 동생의 착각 : 밥 먹을 때는 컴퓨터를 내줄 줄로 안다.

 

- 담배 피는 사람들의 착각 :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을 줄 안다.
- 남자들의 착각 : 못 생긴 여자는 꼬시기 쉬운 줄 안다.

 


- 여자들의 착각 : 남자가 자기한테 말 걸면 작업인 줄 안다.
- 이 글 읽고 있는 사람들의 착각 : 자기는 아닌 줄 안다.
- 이 글 보고 그냥 가는 사람들의 착각 ; 내가 꼬리글 안 달아도 남이 다는 줄 안다.

 

 

* 名刹의 스님들

 


관음사의 변태스님
포경사의 귀두스님
몽정사의 허탈스님
혼외정사의 불륜스님

 


복상사의 절정스님
불구사의 임포스님
왕창사의 절륜스님
性道寺의 배타스님

 

 

* 용감한 군인

어느 날, 삼군 참모총장들이 서로 자기 휘하 병사가 용감하다고 자랑을 했다. 결국 결판을 내지 못하자 각기 병사를 불러서 직접 용맹성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육군총장 : "박 일병, 저 탱크 밑으로 들어가 탱크가 오는 걸 막아라!"
박 일병은 두말 않고 탱크 밑으로 들어갔다.
육군총장 : "봐라! 이 얼마나 용감한 육군인가?"

 


이에 발끈한 해군총장,
"최 하사! 바다로 들어가서 배의 스크루를 막아라."
이에 군말 않고 최하사도 바로 바다로 뛰어 들었다.
해군총장: "보아라, 이 얼마나 용감한 해군인가?"

 


이를 가소롭다는 듯 보던 공군총장.
"김일병. 전투기 앞에 누워서 전투기를 막아라."
"웃기는 소리! 계급이면 다냐? 꼽으면 니가 해봐!

 


그러자, 공군총장 왈.
"봐라, 이 얼마나 용감한 공군인가를...."

 

 

* 국수 VS 참기름

 


어느 날, 참기름하고 국수가 싸웠다. 그리고 국수가 감옥에 들어갔다.
이유는 참기름이 고소해서...
다음날에는 국수가 감옥에서 나오고, 참기름이 이번엔 감옥으로 직행.
이유는 국수가 불어서...

 

 

* 급선무

 

 

그 사람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모텔에서 밤을 보내게 되었다. 돈도 아깝고 해서 남자가 제안을 했다.
“우리 그러지 말고 오늘밤만 결혼한 부부처럼 지내는 거 어때?”

 


“그럴까? 그럼 오늘 하루만이야.”
그러자 갑자기 벌떡 일어난 남자 왈,
“야! 뭣하고 있어? 얼른 가서 재떨이하고 라이터 가지고 오지 않고”

 

 

* 사람 잡는 교본

 

 

한 남자가 비행기 조종교본을 보면서 항공기를 몰기 시작했다.
‘먼저 엔진에 시동을 걸고, 기어를 넣고, 조종간을 앞으로 당기고.....’
드디어 멋지게 이륙했다. 그리고 착륙해야 할 순간이 되자 다시 책을 들었다.

 


그러나 책을 펴들자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착륙편은 다음호에 계속’

 

 

* 똑똑한 아이들

 

 

아파트에 사는 부부가 동시에 음심이 동했으나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 녀석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었다.
부부는 생각 끝에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아! 베란다에 나가서 30분동안 밖을 보면서 사람들이 뭘하는 지 큰소리로 말해줄래?”

 

아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빠! 저기 빨간 차가 끌려가요.”
“엄마! 저기 아줌마가 자전거 타고 가다 넘어졌어요.”
“어? 저쪽 건너편 아파트 영자네 엄마 아빠가 부부관계 중이네요."

 


한창 일에 열중하던 부부가 놀라서 아들에게 달려가 말했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초등학생 아들이 말했다.
“저기 봐요! 영자도 나처럼 베란다에 나와 있잖아요.”

 


* 신어사전

 

 

남존여비 : 남자가 존재하는 한 여자는 비참하다
동문서답 : 동쪽에 문이 있으면 서쪽 사람은 답답하다
동방불패 : 동사무소 방위는 불쌍해서 패지도 않는다.
백설공주 : 백방으로 설치고 다니는 공포의 주둥이

 


보통사람 : 보기만 해서는 통 알 수 없는 사람
박학다식 : 박사와 학사는 밥을 많이 먹는다
아편전쟁 : 아내와 남편의 부부싸움
원앙부부 : 원한과 앙심이 많은 부부

 


임전무퇴 : 임신부 앞에서는 침을 뱉지 않는다
전라남도 : 옷을 홀딱 벗은 남자 그림
절세미인 : 절에 세 들어 사는 미친 여자
주차금지 : 술과 커피는 안 팝니다

 


천고마비 : 하늘 높이 올라가면 정신이 마비된다
천재지변 : 천 번 봐도 재수 없고 지금 봐도 변함 없는 사람

 

 

* 애 낳아주는 은행

 


수전노 할아버지가 더 늙기 전에 외국 여행을 하려고 외환은행을 갔다.
창구에서 은행직원 아가씨에게 할아버지가 말했다.
"아가씨, 돈 좀 바꿔 줘요."

 


"애나(엔화) 드릴까요? 딸나(달러) 드릴까요?"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 젊고 예쁜 아가씨가 당돌하기는 하지만 애를 낳아준다고 하니 내심 기쁘고 흐뭇해서 이렇게 말했다
"이왕이면 아들을 나줘!"

 

 

 

 

* 아내의 가치 <3.10>


한 중년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와 특급 호텔 커피숍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빨리 온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마침 앞자리에 다리가 미끈하고 매력적인 여성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눈길을 주게 되었고, 잠시 후 그녀 역시 남자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은은한 미소를 보냈다.

 

 

남자는 그렇게 한동안 여자를 흘끔거리며 야릇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잠시 후 그녀가 일어나는 남자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속삭이듯 이렇게 말했다.

 


“30만원만 내세요”
뜻밖의 제의에 놀라면서도 남자는 곧 만날 아내를 의식하며, 한편으로는 꽤 여유를 가지고 농담을 던졌다.

 


“숏타임 치고는 너무 비싼 거 아닌가? 10만원 어때?”
그러자 여자는 어림없는 소리 말라는 표정을 지으며 저쪽으로 가 버리고 얼마 후 아내가 도착했다.


남자가 아내와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는데, 문이 열리면서 공교롭게도 방금 만났던 그녀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순간 그녀는 팔을 끼고 있는 아내를 보더니 남자에게 이렇게 툭 한마디 던지고 가는 것이었다.
“흥, 역시 10만원짜리를 골랐군.”

 

 

 

* 아내의 눈동자


한 남자가 의사 친구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
"통계적으로 보면 푸른 눈동자의 여자는 섹스에 담백하고, 브라운색 눈동자의 여성은 섹스에 민감한 편이지."


남자는 이 말을 귀담아 듣고 곧장 집으로 돌아와 잠든 아내의 눈꺼풀을 손으로 열어보며 외쳤다.
"아, 브라운이군!"

 


그러자 침대 밑에서 한 남자가 기어 나오며,
"아니, 제 이름이 브라운인 것까지 알고 계셨군요. 죄송합니다."

 

 

 

 

* AIDS稅


한 사람이 암으로 죽게되었다
그의 아들이 그에게 물었다.
"아빠, 왜 사람들에게 AIDS로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까?"
"그렇게 말하면 내가 죽은 후 아무도 너희 엄마를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 중국인 아담과 이브

 


만일 아담과 이브가 중국인이라면 우리는 지금 낙원에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뱀이 사과를 주기 전에 그 뱀을 잡아먹었을 것이다.

 

 

 

* 음주 십계명


1. '일'차에서 끝내고
2. '이'차 이상 가지 맙시다.
3. '삼'차 이상 가는 사람은
4. '사'람 잡을 사람입니다.
5. '오'직 자기 주량대로 마셔서

 


6. '육'체와 가정을 보호합시다.
7. '칠'칠치 못한 사람처럼 술 핑계 대지 말고
8. '팔'팔하게 살아 갑시다.
9. '구'차한 변명과 이유 달지 말고 음주
10. '십'계명으로 자신의 건강과 가정을 지키는 게 어떻겠는지요.

 

 


* 선생님의 재치


어느 날 여학생들이 남자 선생님을 놀리려고 우유 한 컵을 교탁에 얹어 놓았다. 선생님이 왠 우유냐고 묻자 학생들이 깔깔대며 말했다.


"저희가 조금씩 짜서 모은 거예요. 선생님, 사양치 마시고 드세요."
선생님은 조금은 당황했지만 뭐라고 대답할지 곰곰이 생각했다.
'오래 살다보니 처녀 젖도 다 먹어보네.'
'이러면 재미없겠지!'

 

 

'신선한 게 더 맛있겠는데..'
이것도 별로다.
'비린내가 나서 나는 못 먹겠다.'

 


이것도 어설프고, 선생님은 곰곰이 생각하다 한 마디했다.
"난 젖병 채로 먹고 싶어!!"

 

 

 

 

* 여자에게 인기 없는 운동 선수


- 100m 달리기 선수 : 10초도 안돼서 끝난다. 허무하다.
- 축구 선수 : 90분 동안 문전만 맴돌다 겨우 한두 번 들어온다. 지루하다.
- 골프 선수 : 겨우 18번 들어오면서 초보는 100번 넘게, 프로라고 하드라도 30번 가까이 허우적거리며 왔다갔다 한다. 감질난다.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 상체만 더듬고 허리 아래는 신경도 안 쓴다. 짜증난다. - 야구 선수 : 나무나 알루미늄 방망이를 사용한다. 비겁하다.
- 유도 선수 : 보기만 하면 자빠뜨리고, 누르기 들어온다. 너무 피곤하다.

 

 

 

* 대단한 정치인

 

 

식료품 가게 주인과 은행가 그리고 정치가 세 사람이 여행을 하다가 숲에서 길을 잃었다.


얼마 후 세 사람은 한 농가를 발견하고는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농부는 작은 방이 좁아서 한 사람은 마구간에서 잘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야기했다.

 


"내가 마구간에서 자지요."
은행가가 자원하고 나섰다. 그런데 30분쯤 지나자 은행가가 방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난 도저히 그 냄새를 못 맡겠어요."
"좋아요 그럼 내가 거기서 자죠."

 

이번에는 식료품 가게 주인이 나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도 돌아왔다.
"난 식품이 썩는 냄새를 맡으며 살아왔지만 저놈의 마구간 냄새는 정말 못 참겠어요."
그러자 정치가가 나섰다.

 


"이런 양반들 보게나. 내가 마구간에서 자겠소이다"'
30분 후에 문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밖을 보니 마구간에 있던 짐승들이 모두 나와 문 앞에서 구역질을 하고 있었다.

 

 

 

* 선 물


어느 초등학교의 스승의 날.
제일 먼저 꽃가게집 아이가 선생님에게 꽃을 선물했다. 그러자 이어서 옷가게집 아이가 옷을 선물로 가져왔다.


모두들 자기네 집에 있는 것을 들고 온 것이다. 선생님은 매우 흡족했다.
그런데, 집에서 술을 파는 아이가 상자를 들고 왔다. 상자에서 한 방울씩 액체가 떨어지자, 선생님은 손으로 찍어서 맛을 보며,

 


"이거 참 맛이 독특하구나. 독일산 포도주니?"
그러자 아이가 답했다.
"아닌데요."

 


선생님이 이번에는 아예 손바닥을 펴서 받아먹어 보며
"음 그러면 프랑스산 코냑이구나!"
아이는 또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럼 도대체 상자 안에 든 것이 뭐니?"
아이는 머뭇거리면서 말했다.
"강아지인데요."

 

 

 

 

* 추장의 권위


아프리카의 한 추장이 자신의 아내가 백인 아기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아기를 마을의 선교사에게 데려가서 말했다.


"당신은 우리 땅에 있는 유일한 백인이오. 내게 이 아이가 왜 하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는지 설명해보시오."

 


겁에 질린 선교사가 답하길,
"저기 하얀 양떼를 보세요. 그들 중에 검은 양이 한 마리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저런 색깔의 양이 나왔는지 설명할 길은 없어요. 이건 단지 자연의 기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잠간 생각에 잠겼던 추장이 말했다.
"나는 당신 얘기를 완전히 이해했소. 이 아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을 테니 저 양에 대해서도 비밀을 지켜주시오."

 

 

 

 

* 동상이몽

 

 

결혼 50주년 파티를 마친 늙은 부부가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축하객 일부가 그 집에 묵고 있었다.


"임자, 50년전 오늘 밤 일 생각나? 임자가 아직 숫처녀였다고 생각하게들 하려고 내가 손가락을 베서 피를 흘렸었잖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하자 할머니가 대꾸했다.
"그래서요? 영감 거시기가 아직도 제구실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나더러 침대 시트에 코를 풀기라도 하라는 건가요?"

 

 

 

* 비키니 수영복

 

 

수영장에서 한 여자가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돌아다녔다. 보다 못한 관리인이 그 여자를 붙잡고 점잖게 충고했다.

 


"아가씨, 이 수영장에서는 투피스 수영복을 못 입게 돼 있습니다."
그러자 그 아가씨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 둘 중에 어느 것을 벗을까요."

 

 

* 분업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도로 주행시험을 치르고 있는 70대 노인과 시험관이 거리 몇 블록을 무난히 운전하고 돌아와서는 시험관이 말했다.


"안 됐습니다만 이번 시험엔 불합격입니다."
뜻밖의 소리에 할아버지는 이유를 물었다.

 


"할아버지께서는 교차로에서 출발할 적마다 오른쪽에서 차가 오지 않는지 살피지 않았습니다."
"난 그쪽은 아예 살피지를 않아요. 할멈이 해야 할 일이니까!"

 

 

 

 

* 국가기밀

 

 

군사 독재자에 대해 언짢은 소리를 한 사람이 검거되었다. 법정으로 끌려나온 그는 관대한 처분을 호소했다.

 


"재판장님, 저는 다만 그가 바보라는 말을 했을 뿐입니다."
재판결과 그에게 20년형이 선고되었다. 명예 훼손죄로 5년, 그리고 국가기밀 누설죄로 15년이 선고된 것이다.

 

 

* 신혼 초야의 기도

 

 

결혼식을 올린 날 밤 젊은 목사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신부를 보고 속삭였다.
"색시, 미안해요. 나는 하나님의 인도를 기원하는 기도를 드려야겠어요."
"자기 있잖아요, 인도하는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터이니 자기는 오래오래 하게 해달라고나 기도해요"

 

 

* 남녀의 대화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닐 경우, 남녀간의 대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터무니없는 상상을 하게 하는 수가 있다.


다음은 좋은 예이다.
 
남자 : "들어갔어요?"
여자 : "그래요."
남자 : "아프지 않아요?"

 


여자 : "아뇨."
남자 : '기분 좋아요?"
여자 : "그럼요, 아주 좋아요."

 

 

그래서 그 아가씨는 그 구두를 새로 샀다.
 
* 중요사항

 

 

25세의 청년이 자전거를 타다가 차에 치여 다쳤다.
X레이를 찍어보니 턱뼈가 갈라지고 손목이 심하게 삐어 수술을 받아야만 할 상태였다.


예쁜 간호사가 기록해야 할 서식을 가지고 나타났다.
청년은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간호사가 묻는 말에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간호사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다른 중요한 사항 없어요?" 하고 물었다.
"있어요. 나 총각이라구요."

* 의리 없는 사나이

 

 

 

총탄이 떨어져 캠프로 돌아가던 두 사냥꾼이 아주 큰 곰이 산중턱에서 돌진해오는 걸 봤다.


그러자 한 사람이 땅바닥에 주저앉더니 재빨리 사냥화를 벗어버리고 운동화로 갈아 신기 시작했다.

 


"이보게, 설마하니 저 곰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 테지?"
"그건 아니지. 하지만 자네보다는 빨리 뛸 수 있을 것 아닌가."

 

 

 

* 버려진 손주감

 

 

길을 걸어가던 만수의 머리 위에 사용하고 난 콘돔이 떨어졌다. 2층 창문에서 내던진 것이다.


화가 잔뜩 난 만수가 그 집에 들어가 2층에 누가 있었는지 따졌다.
"우리 딸요."
집주인이 말했다.

 


"딸 혼자요?"
"사위 될 사람과 함께 있어요. 한데 웬일이오?"
당신 손자감이 내 머리 위로 추락했기에 알려드리는 겁니다.!"

 

 

 

 

 

* 심각한 증상 <3. 2>

 


한 여자가 의사를 찾았다.
"선생님! 저에게는 이상한 병이 있어요. 항상 방귀를 계속 뀌는 버릇이 있는데 참 이상한 건 제 방귀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또 전혀 냄새도 나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 선생님도 전혀 모르시겠지만 지금 여기 들어온 이후로 한 열 번은 뀌었을 거예요!'

 


심각하게 듣고 있던 의사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심각하군요. 우선 이 약을 먼저 복용해보시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십시오."

 


일주일 후에 여자는 의사를 찾아와 따졌다.

 

"선생님! 도대체 무슨 약을 지어 주셨기에 병이 낫기는커녕 이제 제 방귀에서 심한 냄새가 나죠? 뭔가 잘못 된 것 같아요!"

 


그 말을 듣고 의사가 말했다.
"자! 이제 코는 고쳤으니 이번엔 귀를 고쳐 봅시다!"

 

 

* 자진 신고

 


연애를 하는 남녀가 만난 지 한 달이 되어가던 어느 날 밤, 여자네 집 대문 앞에 섰다. 그리고 눈치만 보던 남자가 작심하고 여자에게 키스를 해보겠다고 수작을 걸었다.

 


옆 벽에 손을 대고 여자를 자기 앞으로 몰아 붙이며 단호하게 말했다.
"오늘은 키스해주기 전엔 못 들어가.."
"안돼, 집에 아빠 엄마 다 계신단 말야.."
" 아무도 안 보는데 어때..? "

 


" 그래두... "
" 한 번만 하자."
" 아이, 안된단 말야."

 


두 사람이 30 분이 다 되도록 실랑이를 벌이는데 그때 갑자기 대문이 열리더니 여자의 동생이 나오면서 말했다.

 


"언니! 아빠가 그냥 한 번 해주고 빨리 보내래!"
그리고 다시 남자를 째려보면서
"그리고, 아저씨! 우리 집 인터폰에서 손 좀 떼 주실래요 !! "

 

 

* 남녀 차이

 


- 곰 같은 여자보다는 여우같은 여자가 낫고,
개 같은 남자보다는 늑대 같은 남자 훨씬 낫다.

 

 

- 여자는 시선을 먹고 살고...
남자는 시선을 무시하는 낙으로 산다.

 

 

- 여자의 남녀평등은 남자가 계산한 후부터 시작되고...
남자의 남녀평등은 여자가 해야할 가사를 끝내고 나서야 시작된다.

 

 

- 세상에서 가장 어설픈 거짓말은 남자가 하는 거짓말이고...
그 거짓말을 믿어 주는 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여자들이다.

 

 

- 사랑에 빠진 남자는 눈이 멀고...
사랑에 빠진 여자는 간땡이가 붓는다.

 

 

- 남자는 자기 여자가 될 때까지 잘 해주고...
여자는 자기 남자가 된 후부터 잘 해주기 시작한다.

 

 

- 여자는 손잡고 뽀뽀했으면 다 줬다구 생각하고...
남자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 여자는 상대방에게 차이면 수치스러워 하고...
남자는 차이면 자기 전적에 포함시킨다.

 

 

- 잊혀진 남자는 흔적조차 없지만...
잊혀진 여자는 가슴 깊이 묻어 둔다...
(남자는 가슴이 넓어서 묻어 둘 여자도 많은가 보다.)

 

 

- 남자나 여자 첫 사랑은 잊지 못한다.
여자는 딴 사랑이 생길 때까지... 남자는 평생토록...

 

 

- 여자는 평범한 남자를 원한다...
예를 들면 평범하게 키 크고 평범하게 잘 생기고 평범하게 돈 많은 그런 남자들 말이다. 그래서 남자는 평범해지려고 기를 쓴다.

 

 

- 남자는...그저 여자면 된다.
예를 들면 이승연이나 고소영, 김혜수, 김남주, 아니면 핑클 같은.. (그래서 여자는 김남주 시계. 이승연 목걸이.. 고소영 화장품을 쓴다. 그저 여자가 되려고...)

* 단식과 메뉴

 


도를 닦고 있는 사람 앞에 굉장한 미인이 지나가자, 도인이 놀라서 소리쳤다.
"저런 미인은 처음인 걸. 저 검은 눈동자에 가는 허리, 정말 멋지군!"

 

그러자 의아하게 생각한 동네사람들이 물었다.

 


"아니, 도를 닦고 있는 사람도 여자를 탐합니까?"
그러자 도인이 그 사람을 노려보며 말했다.
"이 보시오! 단식한다고 메뉴도 보지 말란 법 있습니까?"

 

 

* 넌센스퀴즈

 


- 사랑이 동물성일까? 식물성일까? : 사랑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했으니 식물성이지요.

 

- 임신한 여자가 어린애 업고 있으면 어떤 여자일가? : 행복한 여자지요. 배부르고 등 따스하니까.

 


- 조물주께서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에게 자판기를 선물로 주었다.

 

오백 원 짜리 주화를 넣고 버튼을 눌렀더니 똑 같은 게 두 개가 나오고 끼고 있던 반지를 넣어 보았더니 같은 반지 두 개가 나왔다. 마침 지나가던 가수 이미자를 넣고 버튼을 눌렀다. 무엇이 나왔을까? : 사미자가 나옵니다.

 


- 재수가 없어야만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고 3학생의 대학 수험생이지요.
- 깨끗이 쓸고 간 자리에 비를 들고 서있는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 쓸 데가 없는 여자지.

 


- 시장에 가서 장을 다 봐놓고 카바레에서 춤추고 나오는 여자 어떤 여자일까? : 장은 다 봐 놨으니까 볼 장 다 본 여자지.

 


- 10년이 넘도록 이 다방 저 다방 옮겨 다니는 다방 마담은 어떤 여자일까? : 이 여자는 다방면으로 유명한 여자겠지.
- 여자가 걸어갈 때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 여자는 중심을 잡는 추가 없기 때문이다.

 


- 처녀보다 유부녀를 더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산부인과 의사지요.
- 뱃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우리나라 가수는 누구일까? : 배철수지요. 배가 철수하면 뱃사람들이 할 일이 없을 테니까.

 


- 우리나라 가수 중에서 잠이 제일 많은 가수는 누구일까? : 남들은 잠자리에 들기도 전에 이미 자고 있는 이미자지.
- 사람의 몸에서 제일 짜고 매운 곳은 어디일까? : 장단지 지요. 간장 고추장 이 들어 있으니까.

 


- 바다에 가면 파도가 춤을 추지요. 왜 춤을 출까요? : 그냥 갈매기가 노래 하니까 춤을 추지요.
- 신혼부부들이 제일 좋아하는 곤충은 어떤 곤충일까? : 잠자리가 제일 좋다고 한답니다.

 


- 세상에서 제일 겁 없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장님이지요. 눈에 뵈는 게 없으니까. 그리고 소방관도 겁이 없지요. 물 불 가리지 않으니까.

 


- 외식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알고 보니 거지더라구요.
- 커피잔에는 손잡이가 붙어 있다. 어느 쪽에 붙어 있을까? : 바깥쪽에 붙어 있지요

 

 

* 축복 받은 할아버지

 

 

70대의 할아버지가 건강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의사 양반, 내가 하늘의 축복을 받았나봐. 내 눈이 침침해지는 걸 하느님이 아시고는 내가 오줌을 누려고 하면 불을 켜고, 볼 일이 끝나면 불을 꺼주시더란 말이야!"

 


그 날 오후에 의사가 할아버지의 부인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남편의 검사 결과는 좋은데 제 맘에 걸리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밤에 화장실을 사용할 때 하느님이 불을 켰다 꺼주신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러자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망할 영감탱이! 또 냉장고 안에 오줌을 싸놓았군!"

 

 

* 꼼짝없이 죽을 상황

 

 

한 탐험가가 정글 깊은 곳에서 식인종들에게 포위된 것을 알았다. 탐험가는 속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꼼짝없이 죽게 생겼어요."
그러자 하늘에 먹구름이 덮이더니 우렁찬 소리가 울렸다.
"아니다. 꼼짝없이 죽을 상황은 아니다. 발 밑의 돌을 들어 네 앞에 서 있는 추장의 머리를 내려쳐 보아라."

 


탐험가는 돌을 들어 추장의 머리를 세게 내려쳐 죽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노한 100명의 식인종들 모여드는 게 아닌가.

 


이때 하늘에서 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됐다. 바로 지금이 꼼짝없이 죽을 상황이다."

* 확실한 방법

 


장난 잘 치고, 말썽쟁이인 한 꼬마의 소원은 예수님에게 선물을 받아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편지를 썼다.  

 


'예수님, 저는 예쁘고 착한 아이에요. 저 같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신다고 들었는데 제게도 하나 주시겠죠?'

 


편지를 쓴 꼬마는 양심이 찔려서 편지지를 찢고 다시 썼다.
'예수님, 사람들이 그러는데 저는 정말 착한 아이래요. 저 같은 아이한테 선물 주신다면서요?'라고 쓴 꼬마는 그래도 양심이 찔려서 다시 썼다.  

 

 

'예수님, 저 장난 잘 치고 말썽쟁이인 거 알아요. 착한 애들 선물 다 주고 남은 거 하나 정도는 줄 수 있잖아요!' 

 


그래도 안 되겠다고 생각한 꼬마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리고는 당장 성당으로 달려가 성모마리아 상을 훔쳐다가 집안에 꽁꽁 묶어놓고 예수님께 이렇게 편지를 썼다.  
'당신 엄마 나한테 있다. 선물 안 주면 알지?'

 

 

* 재확인

 

 

한 금발의 여대생이 학교 시험을 치르기 위해 강의실로 들어왔다.이번 시험은 대부분 OX 문제로 구성돼 있었다. 

 


하지만 시험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자신이 없던 그는 동전을 던져 앞뒷면에 따라 'O', 'X'를 선택하기로 했다. 그리고 30분 만에 다 끝냈다. 

 


그런데 마지막 몇 분을 남기고 아가씨가 필사적으로 동전을 다시 던지기 시작하자 감독관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답을 다시 맞춰보고 있어요."

 

 

* 자랑스러운 아들들

 


세 명의 가톨릭 여신도가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첫 번째 여인이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은 신부랍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방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 다들 '신부님'하고 부르지요,."'
그러자 두 번째 여인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우리 아들은 추기경이랍니다. 사람들이 아들을 보고 다들 '전하'라고 하지요."
그러자 마지막 세 번째 여인이 말했다.

 


"내 아들은 끝내주는 몸매를 가진 스트립 댄서랍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방안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오, 신이시여!'라고 말하지요"

 

 

* 터프한 닭

 


어느 농부가 빨간닭, 파란닭, 녹색닭을 한 마리씩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빨간 닭을 잡아서 털을 뽑으려 하는데 빨간닭이 말했다.
"이봐, 닭장사 한두 번 해? 목부터 따야지!"

 


농부는 빨간닭이 너무 터프해서 파란닭을 잡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래서 물을 끓이고 있는데 파란닭이 성큼성큼 오더니 끓는 물에 발을 담그면서 말했다.
"물은 이만하면 됐고 된장은 준비됐나?"

 


농부는 파란닭도 너무 터프해서 녹색닭을 잡기로 했다. 그리고 닭이 선수 치기 전에 잽싸게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농부는 녹색닭을 잡아서 털을 막 뽑았다.
그러자 녹색닭이 낮은 음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형씨! 구레나룻은 건들지 마쇼!"

 

 

 

 

* 악마와의 결혼 <2.22>

 

 

부부싸움이 절정에 달했을 때 아내가 남편에게 외쳤다.
"내가 차라리 악마와 결혼했더라면 더 좋았을 거야!"
남편이 조용히 말했다.
"그것은 불가능했을 걸! 근친결혼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거든."

 

 

* 비몽사몽

 

 

부부가 잠을 자고 있는데 부인이 먼저 잠꼬대를 했다.
"으음, 남편이 왔나 봐요. 빨리 피하세요."
그러자 얌전히 자고 있던 남편이 벌떡 일어나더니 옷을 챙겨 창 밖으로 나가며 말했다.

 


"다음에 또 올께."

 

 

* 절대 강자

 

 

- 똑똑한 뇬은 예쁜 뇬을 못 당하고
- 예쁜 뇬은 시집 잘 간 뇬을 못 당하고
- 시집 잘 간 뇬도 자식 잘 둔 뇬을 못 당하고
- 자식 잘 둔 뇬도 건강한 뇬한테는 못 당하고
- 아무리 건강한 뇬도 세월 앞엔 못 당한다.

 


* 슬픈 사연

 

 

한 남지가 공동묘지에서 어머니 무덤에 꽃을 놓고 차로 돌아오던 중 어떤 무덤에서 무릎 꿇고 있는 한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남자는 간절히 '왜 죽었소!' 를 되뇌고 있었다.

 


그가 이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다.
“누가 죽었는데 그렇게 슬피 우시오? 아들이오? 아니면 부모님이오?”
흐느끼던 남자가 마음을 추스른 뒤 말했다.
“내 아내의 첫 번째 남편이라오 .”

 


* 덧 셈

 

 

어떤 백화점의 화장품 코너에서 나이가 든 부인이 화장품을 열심히 바른 후 남편을 보며 물었다.
"자기, 솔직하게 내가 몇 살로 보여?"

 


남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음... 자기 피부는 한 25살 정도.... 머리카락은 음... 20살. 몸매는 한 23살"'
부인은 너무 좋아했다.

 


"어머, 자기야 내가 그렇게 어려 보여?"
그러자 남편이 머뭇거리며 답했다.
"잠깐, 그걸 다 더해야 하는데..."

 

 

* 여자는 '大' 字, 남자는 '木'字

 


사오정이 마루에 낮잠을 자고 있었다..
누나 : "아예 큰 '大' 자로 누워 자고 있구먼..."
사오정 : "큰 '大'자로 자는 건 여자이고, 남자는 나무 '木' 자라구.."

 

 

* 사이즈를 몰라서

어느 사나이가 아내에게 장갑을 사 주기 위해 상점엘 갔다. 그런데 막상 장갑을 사려니 크기를 알 수가 없었다.

상점 여직원이 친절하게 물었다.
"사이즈를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저의 손을 만져 보세요."
여직원의 손을 만지작거리고는 장갑 하나를 골랐다.

 

 

물건을 사 가시고 돌아가던 이 사나이, 주춤거리더니 다시 상점으로 와서 수줍게 말했다.
"기왕 사는 김에 브래지어도 하나 살까 하는데요."

 

 

* 흉 기

 

 

한 청년이 술을 마시다기 건달의 어깨를 건드려 난투극이 벌어졌다.
건달은 패거리를 불러왔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청년은 엉겁결에 포장마차로 뛰어들어 손에 잡히는 것을 들고 나왔다.


그가 시커먼 흉기를 휘두르며 힘껏 소리내어 악을 쓰며 말하길
"너희들, 오늘 제삿날이야!!"
겁이 난 건달들은 하나 둘 도망갔다.

 


의기양양해서 집으로 가려는 청년에게 포장마차 주인 아주머니가 애원하면서 말했다.
"총각! 김밥은 놓고 가야지....."

 

 

 

* 빗나간 청혼

 


그녀를 지독하게 사랑하게 된 남자는 마침내 그녀에게 청혼할 지경에 이르렀다.


"나의 아버지에게는 3백만 파운드의 돈이 있는데 그분은 벌써 나이가 74세이므로, 그분이 세상을 떠나면, 나는 당장 대단한 부자가 될 겁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녀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주일 후에 그녀는 그 남자의 계모가 되어 있었다.

 

 

 

* 여행의 실속

 

 

두 여자 친구가 각자 애인과 함께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한 친구가 먼저 말했다.
"우리는 아주 멋있게 휴가를 보냈어. 수영을 했고, 선텐을 하기도 했고 나이트 클럽에도 갔고,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뜨거운 사랑도 나눴지."

 


그러자 다른 친구가 이렇게 대꾸했다.
"우리들은 휴가기간 중 내내 방에서만 뒹굴었어. 마지막 날에서야 그이가 창문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더군. 여기에 빵도 있고, 와인도 있고, 그리고 어? 바다도 있다고..".

 

 

* 속셈

 

 

어떤 총각이 자기가 사귀는 처녀의 집을 방문했다.
"오늘 우리 멋진 시간을 보냅시다. 내가 극장표 석 장을 가져 왔소."
"이상하네요. 왜 극장표가 석 장이나 필요하지요?"
"자기 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 표!"

 


* 골프와 직업

 

 

어떤 남자가 처음 가는 골프장에서 지금 라운딩하는 곳이 몇 번 홀인지 헷갈려서 옆의 여성에게 물었다.


"제가 9번 홀이고 댁은 제 바로 뒤니까 8번 홀이네요."
골프를 끝내고 클럽하우스로 왔는데 아까 여성이 옆에 앉아 있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었다
.


"말씀드리면 웃으실 거예요."
"아뇨. 그럴 리 없습니다."
"저는 생리대를 팔아요."

 


그 말을 듣고는 남자는 배꼽 잡고 웃었다.
"거 봐요, 웃는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웃는 게 아닙니다. 저는 화장지 판매원이거든요. 그러니 전 아직도 댁보다 한 홀 뒤에 있는 거죠."

 

 

 

* 타이밍

 


- 결혼은 언제 하나? 판단력이 흐려질 때
- 이혼은 언제 하나? 인내력이 부족 할 때
- 재혼은 언제 하나? 기억력이 희미해 질 때

 


* 골칫거리

 

 

작은 동네 시장의 골칫거리는 그를 팔고 다니는 처남이었다.
시장은 처남의 어떠한 언행에 대해서도 무시해버릴 것을 부하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어느 날 ,그 처남은 주차위반으로 딱지를 받게 되었다. 처남은 경찰서에 들어가 큰 소리를 쳤다.

 


그러자 당직 경사는 침착하게 그를 바라보더니 시장실로 전화를 걸어 비서에게 말했다.
"시장께 전해주세요. 처남이 여기 와있는데 자기 이름을 기억하지 못 하네요."

 

 


* 여자의 마음

 


- 오직 남편밖에 모르는 여자 : 마음이 하나이니 한심한 여자.
- 남편도 있고 애인도 한 명 있는 여자 : 마음이 둘이니 양심이 있는 여자
- 남편도 있고 애인도 두 명 있는 여자 : 마음이 셋이니 세심한 여자
- 남편도 있고 애인도 열 명 이상이면 : 열심히 사는 여자

 


* 구두쇠와 약값

 

 

시골에 소문난 구두쇠 영감이 병으로 다 죽게 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어디가 제일 아프십니까?"
"의사 선생, 만약 그걸 가르쳐 주면 약값을 안 받겠소? "

 

 

* 마인드 콘트롤 

 

 

남자가 최근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잠자리가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 
남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 위해 부인과의 잠자리에 들어가면서 중얼거렸다. 

 

'하면 된다! 하면 된다! 하면 된다!' 
자기 최면을 걸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대시하려는 순간. 부인의 중얼거리는 소리도 들렸다.  

 


'되면 한다! 되면 한다! 되면 한다!'

 


* 섹스와 노동

 

 

섹스가 노동인지 놀이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 사람이 가톨릭 신부에게 의견을 물었다.
신부는 성경을 뒤지더니 말했다.


"섹스는 노동이므로 안식일에는 삼가야 합니다."
이번에는 결혼한 목사를 찾아가서 답을 구했지만 역시 같은 대답이었다.
그 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유대교 율법 박사인 랍비를 찾아가서 의견을 구했다.

 


"섹스는 확실히 놀이입니다."
랍비는 단언했다.
"여러 사람이 섹스는 노동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지 않다고 장담하는 거죠?"

 


그러자 랍비는 나직한 소리로 대답했다.
"그게 노동이라면 우리 집사람이 가정부더러 그걸 하게 할 것 아닙니까."

 

 

 

* 스픈 두 개

 


한 고급식당의 모든 웨이터들이 조끼 호주머니에 스푼 두 개씩을 가지고 다녔다. 이를 궁금히 여긴 손님이 그 까닭을 물었다.


"경영진에서 능률에 대해 검토한 결과 스푼이 제일 잘 떨어뜨리는 물건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픈 두 개를 가지고 있다가 즉시 바꿔드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손님은 웨이터 바지 지퍼에 끈이 달린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또 물었다.
"이 또한 능률조사의 산물입니다. 우리는 화장실에 가서 거기를 꺼내서 조준하는 데 이 끈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손을 씻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도루 집어넣을 때엔 어떻게 하지요?"
" 바로 그 때 이 스푼 두 개를 사용하는 겁니다."

 

 

 

* 안 통하는 할머니

 


어느 할머니가 아침 일찍 백화점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팡파르가 울리며 폭죽이 터졌다.

 


깜짝 놀라 영문을 몰라 하는데 백화점 사장과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할머님! 축하드립니다. 저희 백화점의 백만 번째 고객님이십니다. 축하금 100만원을 드리겠습니다."

 


할머니가 엉겁결에 봉투를 받았는데 백화점 사장이 물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는 뭘 사러 오셨나요?"
"응! 이 물건 무르러 왔어…."

 


* 정치인의 명답

 


어떤 시민이 정치인에게 물었다.
"전구 하나를 갈아 끼우는 데 몇 명이나 필요할까요?"
"세 명입니다. 한 명은 전구를 갈아 끼우고, 한 명은 언론을 불러서 이것을 홍보하고 또 다른 한 명은 전기세와 관련해 다른 당들을 비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부재 이유  

 


네 살짜리 아들이 엄마 아빠 신혼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보고 물었다.  
"엥~ 난 없네. 엄마, 아빠는 있는데 왜 난 여기 없어? 나만 쏙 빼놓고 둘이서만 갔지?"

 


"너도 사진 속에 있단다. 갈 때는 아빠하고 같이 있었고 올 때는 엄마하고 같이 있었단다."

 


* 여성의 일곱 아이들 

 

 

한 여성이 생활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자녀 수' 란에 '7'이라고 기입하고 이름은 '철수' 라고 하나만 적었다. 
직원이 물었다. 

 

 

"아이들이 일곱 명이면 이름을 전부 쓰셔야지요."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애들 이름이 모두 철수인데요." 

 


"네?? 그럼 한 아이를 지적해서 부를 때는 어떻게 부릅니까?"
"일곱 아이가 성이 각각 다르니까 부를 때는 앞에 성을 꼭 붙이지요."

 

 


* 발명가 

 

 

한 발명가가 시골에 여름용 별장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이 발명한 것들을 전시해놓고 방문객들에게 보여주는 걸 자랑으로 여겼다. 


그 별장에 들어가는 사람은 반드시 회전식 문을 밀고 들어가게 돼 있었는데 문을 밀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한 방문객이 물었다.  

 


"이런 것을 왜 여기다 설치했습니까? 귀찮기만 하게 말 이예요." 
그러자 발명가가 말했다. 
"이 회전문을 밀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우리 집 물탱크에 물 5리터씩 부어주고 라디오 전원용 바테리도 충전시켜준답니다."

 

 

 

* 우산의 효용  

 

 

새로 온 목사의 부인이 아기를 낳았다. 
목사는 식구가 불었으니 봉급을 올려달라고 신도들에게 하소연했고 신도들은 이를 승인했다. 두 번째 출산 때에도 신도들은 봉급을 인상해줬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 아이가 다섯이 되자 신도들은 지출이 많아지는 것이 좀 짜증스러웠다. 그리고 이 때문에 목사와의 신도들간에는 갈등이 노골화되었다. 

 

마침내 목사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이가 생기는 건 불가항력적인 일입니다!" 
그러자 뒤쪽에서 나이가 든 신도가 일어나서 반박했다. 
"비가 오고 눈이 오는 것도 불가항력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산을 사용합니다."

 

 


* 관리자의 고민

 


백화점 관리자는 맹구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지금까지 다섯 번이나 자리를 옮겨줬지만 어디에 갖다 놔도 졸기만 해서 말이다.

 

그러자 과장으로 있는 사람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잠옷을 파는 데로 배치해봅시다. '이 잠옷들은 어찌나 품질이 좋은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도저히 깨어있을 수 없답니다' 라는 표어를 써 붙여서 말입니다.'

 

 

* 반가운 이유

 


두 노인이 단풍이 곱게 물든 공원에서 만났다.
"이거 반갑군!"하고 한 노인이 말했다.
그러자 사뭇 쾌활한 표정을 지으면서 상대편 노인이 응답했다.


"반갑네. 임자가 이렇게 와줘서 여간 기쁜 게 아닐세. 실은 그 덕에 내 기억력에 걸려있던 문제 하나가 해결됐지 뭔가"

 


"그게 뭔데?"
"임자가 죽은 건지 아니면 임자 형님이 죽은 건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더란 말이야."

 

 

 

 

 

* 교황이 문제 <2.14>

 

 

버스에 술 냄새를 엄청 풍기는 주정뱅이가 신부의 옆자리에 앉았다.
셔츠는 더러웠고 얼굴은 울긋불긋한 그는 주머니에서 신문을 꺼내들고 읽다가 신부에게 물었다.

 


"신부님, 관절염이 뭡니까?"
"형제여, 그건 방탕한 생활을 하거나, 값싼 거리의 여인과 지내거나, 많은 술을 마시거나, 주위 사람에게 멸시를 당할 행동을 하면 생기는 병입니다."

 


"이런 C8!!"
주정뱅이가 투덜거리며 돌아앉아 다시 신문을 보기 시작했다.

 


신부는 자기가 한 말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되어 주정뱅이에게 사과했다.
"미안합니다. 그렇게 심한 말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관절염을 앓으신 지는 얼마나 되셨죠?"

 


그러자 주정뱅이가 하는 말...
"내가 아닙니다. 신문을 읽다보니 교황한테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 어렵게 만든 기회

 


한 남자가 결혼한지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문제가 생겨 용하다는 마법사를 찾아갔다.

 


마법사는 남자에게 고칠 수 있다며 불 속에 약간의 가루를 던지자 파란 연기가 피면서 큰 불꽃이 일어났다.

 


마법사가 말했다.
"이것은 강력한 처방이지만 일년에 단 한번만 사용할 수 있어요! 당신이 '하나, 둘, 셋'이라고 말하면 발기가 되고 당신이 원하는 동안 유지될 수 있어요."

 


신기한듯 듣고 있던 남자가 물었다.
"그럼 어떻게 가라앉히죠?""
"다시 한번 '하나, 둘, 셋'이라고 말하면 되지요."

 


남자는 집에 돌아와서 아내와 함께 침대에 누운 후 '하나, 둘, 셋'이라고 외쳤고 마법사의 말은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다.

 


그때 아내가 물었다.
"왜 '하나, 둘, 셋'이라고 했어요?"
결국 두 사람은 일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 거지들

경제가 어렵다보니 별별 거지들이 많길래 여기에 집합 시켰습니다.
스트립쇼를 즐긴다 → 알거지
밥 먹은 후에만 나타난다 → 설거지
항상 폭행만 당한다 → 맞는 거지
언제나 고개만 끄덕인다 → 그런 거지

 


많이 먹고 복 받는다 → 배부른 거지
무엇인가 열심히 한다 → 하는 거지
타의 모범이 된다 → 바람직한 거지
약간 쑥스럽게 생각한다 → 미안한 거지
무지 무지 섹시하다 → 야한 거지

 

 

* 여자가 나이를 먹으면

 


어디를 가나 눈치 안보고 당당하신 할머니가 친구 분들과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의자에 앉자마자 아주 큰 소리로 말했다.
"이거 봐, 여자가 50 대가 되면 워떤주 알아?"
"몰라~"

 


"이쁜 년이나 못생긴 년이나 마찬가지야.그 나이에 어디서 써먹겠누."
"그럼 60대가 되면?"
"배운 년이나 무식한 년이나 마찬가지야. 늙으면 다 까먹지."
"자, 그럼 70 대가 되면?"

 


"있는 년이나 없는 년이나 마찬가지야. 돈 싸 가지고 저승 갈까?"
"그럼 80대가 되면 워떤디?"
'그건 말이지.... 산 년이나 죽은 년이나 마찬가지야."

 

 

* 형님 앵무새

 


한 남자가 앵무새를 사려고 애완 동물 상점에 갔다.
주인은 요즘 인기 있는 앵무새라며 세마리를 보여줬다.
"여기, 이놈은 50만원 입니다."
"그것 참, 생각보다 비싸네요."

 


"컴퓨터를 다룰 줄 알거든요."
"그럼, 다른 앵무새는요?"
"저기 저 녀석은 백만원 입니다."
"그건 더 비싸네요?"

 


"저 녀석은 컴퓨터도 다루고 수리까지 하거든요."
"그럼, 저 끝에 있는 앵무새는요?"
"그건 2백만원입니다."
"와...그럼 실력이 엄청나겠군요?"

 


"글쎄요...솔직히 저도 저 녀석이 뭘 하는 지 보지는 못했어요."
"아니, 그런데 왜 그렇게 비싼 거죠?"
그러자 주인 하는 말,
"다른 녀석들이 쟤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 씨 없는 수박

 


한 남자가 새로 이사온 후 과일가게에서 수박을 사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웃는 것이었다.

 

계산을 할 때 직원도 웃고, 나와서 길을 걷는데 마주치는 사람마다 웃었다. 남자는 집에 돌아와서 수박을 건네며 아내에게 말했다.

 


"이 동네는 마음씨 좋은 사람만 있는 것 같아. 만나는 사람마다 웃더라구. 이사 정말 잘 왔어."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하이구... 바지에 붙은 <씨 없는 수박> 스티커나 떼세요."

 


* 치료비가 비싼 이유

 


한 시골 남자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말했다.
"선생님, 문제가 생겨서 왔는데요? 제 물건이 뻘겋습니다."
의사는 남자를 눕히고 진찰을 하고 잠시 무언가를 하더니 말했다.
"됐습니다. 진료비는 만원입니다."

 


남자는 값이 생각 밖으로 싼 데 기분이 좋아서 친구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래? 나도 비슷한 증세가 있는데 가봐야겠네."
친구도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말했다.

 


"선생님, 저도 문제가 있는데.. 제 물건이 파랗습니다."
의사는 진찰을 하더니 말했다.
"수술을 해야겠네요. 수술비는 50만원입니다."

 


"뭐라구요? 내 친구는 만원이라던데?"
그러자, 의사는 빙긋이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 "아, 그분은 립스틱이 묻었던 거구요, 댁은 정맥이 튀어나온 병입니다."

 

 

* 서두르지 마세요!

 


강의시간에 난잡한 이야기를 잘 하는 해부학 교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어느 대학 여학생들이 다음 번에 그런 이야기가 다시 나오면 항의하는 뜻에서 일제히 일어나 강의실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을 봤다.

 


그 다음날, 교수입에서 프랑스에서는 몸 파는 여자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여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교수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면서 한 마디 했다.
"이봐요 학생들, 다음 비행기편은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해요."

 

 

* 복 수

 

 

지칠 줄 모르던 사장이 몸이 안 좋아서 의사를 찾았다. 그를 진찰한 의사는 이렇게 말했다.
"안됐습니다만 대단히 전염성이 강한 광견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생명을 잃게 될 게 거의 확실합니다."

 

 

"그럼, 연필하고 종이를 주시겠습니까?.
"유언장을 쓰시게요?'"

 

"아닙니다. 내가 물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어야겠어요."

 

 

* 정말 몰랐어요!

 

 

한 남자가 술집에서 친구를 만나 말했다.
"주차장에 있는 차에 애인이 있는데 네가 가서 놀아 줄래? 불이 꺼져 있어서 난 줄 알거야. 난 도저히 그녀를 감당하지 못하겠어."

 


친구가 알았다고 하며 그의 차로 갔다. 그리고 둘은 뒷좌석에서 일을 시작했다. 몇 분 후, 경찰이 이들을 보고 손전등을 안으로 비추고는 말했다.

 


"뭐 하는 짓이요?"
남자가 대답했다.
"아, 내 아내인데요."

 

경찰이 말했다.

 


"아,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그러자 남자 왈.
"나도 당신이 손전등을 비추기 전까진 몰랐었어요."

 

 

* 가장 높은 집

 

 

영구는 산동네에 살고 있다. 어느 날, 교실에서 친구들은 누가 가장 높은 집에 사는지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우리 집은 14층이다. 높지?"

 


"야! 우린 20층이다. 더 높지?"
가만히 듣고 있던 영구가 한마디 던졌다.
"야! 너희들 약수터에 물 뜨러 내려가야 하는 집 봤어?"

 

 

* 주인의 궤변

 

 

한 여자가 큰 마음먹고 100% 순모 코트를 산 다음날 헐레벌떡 옷가게로 뛰어 갔다.
"어제 내가 산 이 코트가 분명히 순모라고 했지요?"
"예, 그런데요."

 


"그럼, 이 안쪽에 붙은 이 표시는 뭐예요? 여기 아크릴 100%라고 씌어 있는 게 보이죠?"
그러자 옷가게 주인이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아, 그거야 좀벌레들을 속이려고 일부러 붙인 거죠."

 

 

* 대단한 할아버지

 

 

한 노인이 성당의 고해성사를 하는 방에 들어갔다. 신부님이 물었다.
"아버님, 무슨 일로 오셨나요?"

 


"신부님, 저는 올해 75세인데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지요. 그 동안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번 안 줬는데, 두 달 전에 28세 아가씨를 만나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두 달 전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 동안 성당에 한 번도 안 나오셨습니까?"

 


"성당엔 오늘 평생 처음 오는 거예요. 저는 불교 신자거든요."
"그럼 지금 왜 저에게 얘기를 하고 계신가요?"
"동네 사람들에게 다 자랑했는데 신부님에게만 아직 안했거든요."

 

 

* 대발견

 

 

20세를 갓 넘긴 아들이 어느 날 부모님 앞에서 가더니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버지, 어머님. 이제 저는 제 인생을 찾아 떠나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아버지가 마음을 진정시킨 뒤 물었다.
"너의 그 '인생'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

 


"저는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고요.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발길 닿는 대로 여행도 떠나고 싶고, 때때로 멋진 여자들도 만나고 싶어요. 저를 막지 마세요."
그러고는 현관 문 쪽으로 가려고 하자 아버지가 다급하게 아들에게 다가갔다.

 


"왜 그러세요? 저를 막지 마시라고 했잖아요!"
아들의 말에도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발을 신으며 말했다.
"누가 널 막는다고 그러냐? 어서 앞장서라. 그런 인생이 있다면 같이 떠나자."

 

 

* 머리카락

 

 

머리카락이 너무 없어 고민하던 대학생 민수가 돈을 모아 머리카락을 심기로 했다.

 


2년 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드디어 머리를 심었다. 그리고는 신이 나서 집으로 갔는데...

 


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야, 영장 나왔다!"

 

 

 

* 길 눈 밝은 고양이 <2. 7>

 

 

한 남자가 아내의 고양이를 매우 싫어해 하루는 집에서 20블록 떨어진 공원에 차로 실어다 버리고 오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면서 보니 고양이가 집 앞을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남자는 계속해서 더 멀리 고양이를 내다버렸고 매번 고양이는 남자보다 먼저 집에 돌아왔다.

 


마침내 남자는 몇 마일쯤 차를 몰아서 우회전, 좌회전, 다리를 건너서 또 우회전한 뒤 다시 우회전해 안심할 만큼 집에서 충분히 멀다고 생각되는 곳에 가서 고양이를 버렸다.

 


몇 시간 뒤에 집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고양이 거기 있어?"
"예, 여기 있어요. 그건 왜 물어요?"

 


남자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녀석 좀 바꿔 봐. 나 지금 길을 잃어서 길을 물어봐야 한단 말이야"

 

 

* 성숙한 아들

 

 

주부가 딸에게 줄 인형을 만들고 있었다.
목 부분을 힘겹게 마무리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엄마, 나야. 지금 뭘 하고 있어?"

 


일곱 살 된 아들 녀석이 명랑한 소리로 물었다.
엄마는 입에 물고 있던 핀들을 치우고 대답했다.
"아기를 만들고 있다."
"그럼 아빠 집에 있는 거야?"

 

 

* 군대 용어

 

 

훈련소 교관이 이제 막 군대에 입대한 훈련병들에게 훈시를 했다.
교관 : "너희들은 이제 더 이상 사회인이 아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쓰던 말투를 버려라! 따라서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와 '까'로 끝을 맺는다. 알아듣겠나?"

 


훈련병 : "알았다."
교관 : "이런 정신 나간 녀석! 여기가 사회인 줄 아나?"모든 질문의 끝은 항상 '다'와 '까'로 끝난다니까. 무슨 소린지 알아듣겠나?"
훈련병 : "알았다니까"

 

 

* 나 지금 죽으러 가요

 


심각한 병에 걸린 남편에게 의사가 경고했다.

 

"6개월간 철저하게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았다가는 생명을 잃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남편은 이 사실을 아내에게 전했고 두 사람은 그 날부터 각 방을 쓰기로 했다.

 


이렇게 3주가 지나자, 남편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부인이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가던 중 마침 위로 올라오는 아내와 마주쳤다.

 


"여보, 나 지금 당신한테 죽으러 가는 거요.".
그러자 부인이 말하길.....
"그것 참 잘 됐네요. 난 지금 당신을 죽이러 가는 길이거든요."

* 눈치 없는 리포터

 

 

TV 요리 프로그램에서 리포터가 유명한 돈가스 집 주방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리포터: "우선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오우! 너무너무 담백하고 맛있네요."
주방장: "감사합니다."

 


리포터: "언제부터 요리를 시작하셨나요?"
주방장: "예, 17살 때부터 요리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대부분의 리포터들은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으셨나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게 정상이지만 이 리포터, 엽기적인 질문을 했다.

 


리포터: "아하, 주방장님 17살 때 가출하셨구나, 맞죠?"
창피해서 얼굴 벌게진 주방장 아저씨, 대답이 재미있다.
주방장: "가출은 15살에 했고요. 요리는 17살 때부터…."

 

 

* 믿을 놈 없다

 

 

전쟁터에 나가는 남자가 무척 아름답고 섹시한 부인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부인에게 정조대를 채우고 나서 동생에게 말했다.
"아우야! 내가 전쟁터에 나가있는 동안에 열쇠를 잘 맡아 다오. 너만 믿겠다."

 


"형! 걱정말고 몸조심하시고 갔다 오세요."
남자는 말을 타고 전쟁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뒤에서 다급하게 부르는 동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형님! 이 열쇠가 아닌데요."

 

 

* 똑똑한 학생들

 

 

학생 셋이 물리학과 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면접을 보고 있었다.
교수가 세 명에게 동시에 물었다.
"빛과 소리 중 무엇이 빠른가?"
"소리가 빠릅니다."

 


첫 번째 학생의 자신 있는 태도에 교수는 어이가 없었지만 이유를 물어봤다.
"TV를 켜면 소리가 먼저 나고 화면이 늦게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두 번째 학생이 자신 있게 나섰다.

 

"빛이 빠릅니다."

 


교수는 기특해서 이유를 물었다.
"라디오를 켜면 액정에 불이 먼저 들어오고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마지막 학생이 나섰다.

 


"천둥과 번개 치는 날이면 번개가 먼저 번쩍하고 천둥이 나중에 치지 않습니까. 당연히 빛이 빠릅니다!"

 


교수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학생이 설명을 덧붙였다.
"그 이유는 눈이 앞쪽에 있어 먼저 보게 되고 귀는 뒤쪽에 있어 늦게 듣기 때문입니다."

 

 

* 유통기간

 


“나이 70먹은 남자하고 20대 처녀하고 같이 잤답니다.”
모두들 무슨 얘기를 하려나 싶어 서로 얼굴만 처다보는 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한 사람이 죽어 있더랍니다.”

 


이야기가 무척 궁금한 데
“죽은 사람이 70먹은 남자일까요? 20대 처녀일까요?”
“그야 물론 70먹은 남자겠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그러나 맞은편의 젊은 처녀가 신중하게 답했다.

 


“죽은 사람은 20대 처녀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보며 왜냐고 물었다.
“왜냐… 처녀가 유통기간이 지난 것을 먹었으니 죽을 수밖에….”

 

 

* 직원 평가의 속내

 

 

사회성이 좋음 : 술을 잘 마심.
열정적 태도 : 자기주장이 심함.
법 없이도 살 사람 : 항상 법보다 한발 빠름.
두뇌 회전이 빠름 : 잘못에 대해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음.

 


지시를 무시함 : 상사보다 아는 게 많음.
책임감이 강함 : 모든 공은 자기에게 가길 원함.
오랜 시간 일에 매달림 : 가정생활이 별로 없음.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최선을 다함 : 개인주의 성향이 큼.

 


진지하고 신중함 : 겁이 많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함 : 목소리가 큼.
애사심이 대단함 : 오갈 데가 없음.
시간 관리가 철저함 : 칼같이 퇴근함.

 

 

* 최고 명견

 

 

세 사람이 자기 개가 똑똑하다고 자랑하고 있었다.
회계사인 첫 번째 남자가 말했다.
"바둑아, 네가 잘하는 거 해봐"

 


그러자 바둑이는 부엌으로 가서 과자를 12조각 가져와서 3개씩 4등분으로 나눴다.

 


다음으로 변호사가 개를 불러 말했다.
"쫄쫄아, 잘 하는 거 해봐."

 


그러자 쫄쫄이가 일어나 냉장고로 가서 우유팩을 꺼내 찬장에서 꺼낸 잔에 흘리지 않고 담았다.

 


마지막으로 공무원이 자기 개를 불러 '난이, 하던 거 해봐!'라고 말했다.
난이는 벌떡 일어나 쿠키를 다 먹어치운 뒤 우유를 마시고 있던 다른 개들을 덮쳤다.

 


그러던 중 등을 다치자 안전치 못한 근로 여건에 대한 항의서를 쓰고 산업재해보상을 신청한 뒤 병가를 내고 조퇴해 버렸다.

 

 

 

 

* 엄마의 바램 <2. 1>

 


엄마와 아들의 대화.
"아들아. 엄마는 얼굴도 예쁜데 요리까지 잘하지 않니? 이걸 사자성어로 뭐라 하는지 알아?"

 


"음... 글쎄... 자화자찬?"

 

"아니 그거 말고 다른 거. '금'자로 시작하는 거 있잖아."
"음... 아아, 금시초문?"

 

 

* 황당한 죽음 베스트 5

 

 

▶ 피사에 사는 로몰로 리볼라는 오랫동안 직업을 구하지 못해 장기 실업 상태에 있던 자신의 처지를 비관, 권총을 머리에 대고 자살을 기도했다.

 

 

그 광경을 목격한 그의 아내가 1시간동안 설득해 간신히 그를 안정시키고 총을 내려놓게 만들었는데 울음을 터뜨리며 총을 마루 바닥에 내려놓는 순간 발사되어 애꿎은 아내가 총에 맞아 사망.

 

 

▶ 뉴욕에서 한 남자가 차에 치었으나 별로 다치지 않고 벌떡 일어났다.
그런데 그걸 본 목격자가 그러지 말고 다친 척하고 차 앞에 쓰러져 있다가 나중에 보험금을 타라고 귀띔을 해주자 그는 차 앞에 다시 엎드렸는데 바로 그 순간 차가 다시 출발했다. 물론 죽었다.

 

 

▶ 1993년 댈러스에서 높이가 너무 낮은 터널이나 육교의 위험성을 알려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홍보영화를 촬영하던 마이크 스튜어트는 자신이 타고 촬영하던 트럭이 높이가 너무 낮은 육교 밑을 지나간다는 것을 모르고 계속 촬영하다 육교에 머리를 부딪쳐 죽었다.

 

 

▶ 영국의 리즈에 사는 26세의 점원 월터 홀라스는 평소 너무도 치과 가기를 무서워한 나머지 충치가 아파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자 동료에게 자신의 턱을 치게 해서 아픈 이를 뽑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동료가 턱을 치는 충격에 넘어진 홀라스는 뇌진탕으로 즉사했다.

 


▶ 1983년 뉴욕의 카슨 부인은 지병인 심장병으로 사망 판정을 받고, 관 속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조문객들이 보는 가운데 관 뚜껑을 열고 벌떡 일어났다. 다시 살아난 것이다. 그런데 그녀의 딸이 그걸 보고 심장병으로 즉사.

 


* 장인 VS 사위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챙피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불러다가 앉혀놓고 질문을 시작했다.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 나는 이유가 뭔가? "
"........."

 


" 좋네! 저기 동구밖에 큰 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

 


"에이! 칠칠치도 못한 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는 속이 꽉 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예쁜 건 목이 긴 때문이고, 동구 밖 큰 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라네."

 


사위가 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 한 마디했다.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도 속이 꽉 찬 때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 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 것입니까?"

 


이번에는 장인이
"........."

 

 

* 대학 화장실 낙서

 

 

신입생 : 대학생이니 공부 열심히 해야지.
선배 : 신입생치곤 생각이 깊군.
복학생 : 선배치곤 후배를 잘 이끌겠군.
졸업생 : 복학생치곤 남의 일에 참견이 많군.

 


청소 아줌마 : X 싸는 놈들 치곤 말들이 많군.
교수 : 청소 아줌마가 청소 안하고 뭐 하는 거요?
총장 : 교수가 수업시간에 여긴 왜 왔어?
이사장 : 총장이 많이 한가한가 보구먼.

 

 

* 창 밖의남편

 

 

성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던 한 여자가 정신과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여자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으나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의사가 물었다.

 


"행위 중에 남편 얼굴을 똑바로 보신 적 있나요?"
"글쎄요, 예, 한 번 봤어요."
"남편 표정이 어떻던가요?"
"아주 화가 나 있었죠."

 


바로 이 대목에서 의사는 뭔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것 참 아주 흥미로운 대목인데요. 행위 중에 남편 얼굴을 본 것이 한 번뿐이라고 했는데요, 그게 좀 비정상적이거든요. 어쩌다 남편 얼굴을 보게 됐죠?"
"남편이 창밖에서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 송아지의 미래 가격

 

 

목장 앞을 지나던 운전자가 길을 건너던 송아지를 치어 죽였다.
운전자는 목장 주인에게 죽은 송아지 값을 물었다.


"오늘 시세로는 30만원이요. 하지만 6년 뒤에는 300만원으로 값이 뛰게 될 거요. 그러니 난 지금 300만원 손해를 보았소."

 


그러자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300만 원짜리 수표를 1장을 농부에게 건네주면서 말했다.
"여기 300만 원짜리 수표입니다. 그런데 찾는 날짜는 오늘부터 6년 뒤로 해두었습니다."

 

 


* 동방의 별

 

 

딸아이를 진찰한 의사는 어머니를 보고 말했다.
"임신했네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시는군요. 얘는 어려서 남자를 전혀 알지도 못 한다고요!"

 


어머니는 딸을 보고 물었다.
"안 그러냐?"
"아니, 난 남자하고 키스조차도 한 일이 없는데요 뭐."
의사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갔다. 그리고 밖을 내다보았다.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어머니가 물었다.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이런 경우, 동방에 별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별이 나타나지 않았나 살피고 있는 겁니다."

 


* 효과 만점

 


너무나 많은 자전거가 매일 자신의 집 담벼락에 세워져 있자, 고민을 하던 집주인은 담벼락에 자전거를 세워놓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고, 협박의 글을 써 놓았지만 막무가내.

 


궁리 끝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 아무거나 마음대로 가져가세요.」

 

결과는 불문가지. 효과 만점

 

 

* 누구와 닮은 사람

 


- 정치에는 병신
- 경제와 외교에는 등신
- 돈에는 걸신

 


- 거짓말에는 귀신
- 친구에게는 배신
- 북한에 대해서는 맹신

 

 

* 골프 최고 실력자

 

 

한 사내가 혼자 골프를 치러 갔다.
그는 1번 홀에서 첫 방을 날리자 공이 덤불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공을 찾은 그는 두 나무 사이에 공을 날려 보낼만한 공간을 발견했다.

 


3번 우드를 꺼내 또 한 번 힘껏 스윙을 했다. 그런데 나무에 맞은 공이 튀어와 그의 이마를 때리는 바람에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가 저승 어귀에 다다르자 그를 본 수문장이 어처구니가 없는 사인에 어이가 없어서 물었다.
"그대는 원래부터 골프를 잘 쳤었느냐?"
그러자 그가 말했다.
"단 두 방에 여기까지 온 것 아닙니까?"

 

 

* 취 객

 

 

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서 길에서 소변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서 있었다.
신사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그 신사에게 말했다.

 


"아저씨,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기특하다는 얼굴로 청년에게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 직업별 프로포즈 유형

 

 

형사 : 내 심장을 훔쳐간 죄로 당신을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도,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도 없어요. 모든 물음에 대해 '예'로만 대답해야 해요. 나와 결혼해주겠어요?

 

 

탐험가 : 나는 지금까지 나침반과 지도를 의지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곳을 정복해왔어. 이제부턴 널 의지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랑을 정복할래.

 

 

사진사 : 절 봐요. 웃어요. 좋아요. 다시 한 번만 더. 방금 그 표정으로 내 청혼을 받아주었으면 해요.

 

 

판사 : 내가 왜 판사가 되었는지 아세요? 내가 왜 그 힘들다는 사법고시를 악착같이 공부해서 패스하고, 그 뒤끝 많은 변호사 생활을 거쳐서 이 자리에 섰는지, 그걸 아세요?

 

 

오로지 당신 앞에 섰을 때 당당해지기 위하여. 당신을 지켜주기 위해서… 나랑 결혼해줘요. 대답은 지금 안 해도 되요. 4주 후에 해줘요.

 

 

종합병원 전문의 : 날 만날 때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여자가 너였으면 좋겠어.

 

 

홈쇼핑 호스트 : 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여기저기서 계속 연락 오고 있어요. 나랑 결혼하려거든 지금 당장 말해주세요.

 

 

성우 : 나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당신에게는 내 목소리로 말하겠습니다. 저와 결혼해주십시오.

 

 

텔레마케터 : (전화로) 올해가 가기 전에 결혼식 올리시라고 전화 드렸어요. 결혼시 신랑은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업가 : 내 사랑에 투자해. 네가 1을 투자하면 나는 3년 안에 100을 너에게 줄 수 있어.

 

 

다단계 판매사원 : 나랑 결혼해. 그리고 우리 결혼을 주변에 알려서 그 사람들도 결혼할 기회를 만들어주자.

 

 

간호사 :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어요.

 

 

모델 : 당신이 내가 본 남자 중 나와 눈높이가 맞는 유일한 남자군요.

 

 

 

 

 

* 아줌마의 재산 목록 <1.25>

 


아줌마가 카바레에 갔는데 상대할 남자가 오지 않자 잔머리를 굴렸다. 지나가는 멋지게 생긴 제비가 듣게끔 중얼거렸다.

 


"나 집이 5채인데 요즘 안 팔려서..."
그 말에 순진한 제비가 걸려들어 그 날 밤 아줌마에게 멋진 서비스를 했다.
다음날 아침 제비는 아줌마한테 부탁했다.

 


"아줌마, 집이 5채라는데 구경 한 번 시켜주세요."
"어머, 자기 어젯밤에 다 봤잖아~"
"무슨 말씀이세요?"

 


황당해하는 제비 앞에서 아줌마가 윗도리를 훌렁 벗고서 설명을 시작했다. 두 가슴을 만지고서는
"우방주택 2채"
아래로 내려가서는
"전원주택 1채"
엉덩이를 보이면서는
"쌍동이 빌딩 2동ㅎㅎ"..

 

 

* 도난 당한 개미의 수영복

 


어느 수영장에서 몹시 화가 난 개미가 수영하는 코끼리를 째려보며 소리를 질렀다.
"야! 코끼리!!."
그러나 코끼리는 들은 척도 않고 계속 수영을 했고 개미는 더 큰소리로 수영장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떠들었다.

 


"야 임마...... 코끼리! 너 이리 와!"
기가 찬 코끼리가 피식 웃으며 개미에게 다가 갔다.
"왜?"
"너 이리 나와 봐!!"

 


코끼리는 어이가 없었지만 어찌하나 보려고 풀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개미는 코끼리의 위아래를 흘끔 쳐다보더니 말했다.
"됐어. 들어가 봐."
코끼리는 화를 꾹 참으며 개미에게 물었다.

 


"근데 왜 나오라고 했어?"
개미는 별일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아! 누가 내 수영복을 훔쳐갔잖아...".

 

 

* 뛰는 년 위에 나는 놈

 

 

미모의 부인이 정부에게서 1000만원짜리 밍크코트를 받았다.
하지만 그걸 집으로 그냥 들고 들어갈 수 없는 형편이라 궁리 끝에 전당포에 맡겼다.

 


집으로 돌아온 부인은 남편에게 길에서 습득한 거라며 전당표를 남편에게 주고 무슨 물건인지 알아봐달라고 했다.

 


퇴근 후, 집에 온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맡긴 물건이 값싼 시계라서 전당포 주인에게 돌려주었어. 잘 했지?"
이튿날 그의 비서는 1000만 원짜리 밍크코트를 선물로 받았다.

 

 

* 넌센스 퀴즈

 


1 동생하고 형이 싸우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2 도둑이 도망가다 세 갈래 길을 만났다. 어느 길로 도망갔을까?
3 못생긴 여자가 목에 스카프를 하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부르나? (3자)
4 시장바구니를 들고 카바레로 들어가는 여인을 어떻게 부르나? (6자)

 


5 고추장, 간장, 된장을 만들던 엄마가 잘못 만들어버리면 무슨 장이 될까?
6 거지는 어떤 여자와 결혼하면 굶어죽지 않을까?
7 돼지가 열나면 어떻게 될까?

 


8 '특공대'란 특별히 공부도 못하면서 대가리만 큰 녀석의 준말이다. 그렇다면 '돌격대'란 무엇의 준말일까?
9 양품점 점원 아가씨와 총각 손님 사이에 오가는 정이 있다면 무슨 정일까?
10. '엉엉 울다가 하하 웃는 사람'을 5자로 줄이면?

 

 

[ 정답 ]
1. 형편없는 현상 2. 왼쪽 (도둑은 바른길로 가지 않으므로) 3. 호박잎 4. 볼 장 다 본 여자 5. 젠장 6. 밥통 같은 여자 7. 바비큐 8. 돌도 격파할 수 있는 대가리 9. 흥정 10. 아까운 사람

 

 

* 간첩도 별 수 없더라

 


호동이가 자랑스런 육군에 입대하였다.
입대한지 석달만에 간첩을 잡은 덕분에 헬기를 타고 포상휴가를 나왔다.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 간첩 잡은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보초를 서는데 멀리서 뭔가가 움직이길래 암호를 대라고 해도 못 대지 뭐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소총을 쐈죠. 총알이 다 떨어지자 이번에는 기관총을 갈기고요. 그런데 그 간첩은 다친 곳이 한 군데도 없더라고요. 총알은 전부 빗나갔고 그래서 수류탄을 던졌는데 급한 김에 안전핀도 안 뽑고 던졌던 거죠."

 


"아니, 뭔 소리여,, 그러면 무장간첩을 어떻게 잡았단 말인가?"
"아 글쎄, 수류탄을 뒤통수에 정통으로 맞고 실신을 했더라구요"

 

 

* 변형 고백성사

 


어느 성당에 신부님이 고백성사를 듣는 것이 이제 아주 지겨워졌다.
이유는 사람들이 불륜을 고백하는 내용이 늘 똑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는 미사 시간에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고백성사를 할 때 불륜을 저지른 경우에는 이렇게 말하라고 했다.
'신부님 오늘 누구와 넘어졌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고백성사를 할 때 이렇게 말을 바꾸어서 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그 신부님은 다른 성당으로 가고 새로운 신부님이 오게 되었다. 그런데 고백성사를 들어보니 다들 넘어졌다는 소리 뿐이다. 그래서 신부님은 독실한 신자인 시장을 찾아가 간절하게 이런 부탁을 했다.

 


"시장님, 시내 도로를 다시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길에서 넘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기에 껄껄 웃기만 했다.
이것을 본 신부님,.
"시장님, 웃을 일이 아닙니다. 시장님 부인께서도 세 번이나 넘어지셨습니다."

 

 

* 별난 낚시 여행

 


집에 전화를 건 남편이 부인에게 말했다
"일주일 동안 낚시 여행을 당장 떠나야 하니까 옷과 낚시도구 좀 챙겨줘요."
일주일이 지나서 남편이 돌아오자 부인이 반갑게 맞으며 말했다.

 


"재미 있었어요?"
"그럼 낚시 잘 했지. 그런데 당신 내 잠옷을 챙기는 걸 잊었더군."
"아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당신 낚시 도구통에 넣었는데요..."

 

 

* 진짜 잘난 여자

 


- 똑똑한 년은 예쁜 년을 못당하고
- 예쁜 년은 시집 잘 간 년을 못 당하고
- 시집 잘 간 년도 자식 잘 둔 년을 못 당하고
- 자식 잘 둔 년도 건강한 년한테는 못 당하고
- 아무리 건강한 년도 세월 앞에 못 당한다.

 

 

* 가진 돈과 꼴불견 女

 


- 10억도 없으면서 강남 사는 년
- 20억도 없으면서 자식 유학 보내는 년
- 30억이나 없으면서 손자 봐 주는 년
- 40억도 없으면서 [사]字 사위 본다는 년

 


- 50억도 없으면서 상속해줄 걱정하는 년
- 60억이나 가진 년이 60살도 안 되어서 죽는 년
- 1억도 없으면서 위의 열거한 년 흉보는 년
- (그 외에) 충청도에 땅 한 평 없으면서 OOO 찍어 준 년

 

 

* 불을 끄는 이유

 

 

신혼 초부터 사랑을 하려고 하면 아내는 이렇게 남편에게 말했다.
"자기야, 불은 켜지 말아요."
"왜?"
"부끄럽잖아요."

 


그런데 결혼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내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보, 불은 켜지 마세요."
"왜? 아직도 부끄러워?"
남편이 이렇게 묻자 아내가 말했다.
"아뇨. '당신이구나' 생각하면 힘이 빠져요….'"

 

 

* 남편의 진심

 

 

거실에서 아내가 노래를 부르자 남편이 옆에서 장단을 맞춰주지 않고 발코니로 슬그머니 나가버렸다.
아내가 섭섭하다는 듯이 말했다.
"왜 내가 노래 부를 때 발코니에 나가는 거예요? 제 노래가 그렇게 듣기 싫은가요?"

 


남편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게 아니야 . 난 그저 이웃 사람들에게 내가 당신을 때리고 있는 것이 아니 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고...."

 

 

* 화장실에서의 4자 성어

 


- 까 내리고 앉아 힘 쓰기도 전에 와장창 쏟아낸다면? - 전의상실
- 담배 세 대 피울 동안 용만 쓰다가 손톱만한 거 달랑 나오는 거 - 지리멸렬
- 분명히 떨궜는데 나중에 사라졌을 때 - 오리무중
- 화장지는 없고 믿을 거라곤 손가락 뿐일 때 - 입장난처

 

 

- 그래서 좌,우쪽 칸에 있는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두드려 대는 것 - 좌충우돌
- 와중에서도 한 놈이 비록 우표딱지만한 것이라도 빌려주면 - 감지덕지
- 신문지 쓸 때도 국내 신문 놔두고 꼭 영자신문으로 처리하는 사람 - 국위선양 - 티슈를 쓰거나 신문지를 쓰는 경우, 칼라면만 이용하는 거 - 허례허식

 

 

- 들고 있던 화장지가 통에 빠졌을 때 외치는 한마디. - 오호통재
-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끝이 영 찜찜할 때 - 용두사미
- 옆 칸에 앉은 사람도 변비로 고생하는 소리 들릴 때 - 동병상련
- 어정쩡한 자세로 쭈구리고 앉은 모습 - 어쭈구리

 


- 아무 생각없이 앉았는데 문에 엄청나게 큰 구멍이 나있을 때 -무장해제

 

- 문고리는 고장났고, 잡고 있자니 앉은 자리는 너무 멀고... - 진퇴양난
- 화장실 갈 때 습관적으로 여자 칸을 기웃거리는 행위 - 영웅본색

 


- 농사짓는데 거름으로 쓰겠다고 농부가 와서 퍼갈 때 - 상부상조
- 아침에 먹은 상추가 그걸로 키운걸 알았을 때 -기절초풍
- 다 싸고 돌아다니다가 1시간 후 지갑을 두고 나온 걸 알았을 때 - 오마이갓

 

 

 

* 광우병의 원인 <1.18>

 

 

미국 서부에서 어느 여기자가 광우병에 대해 한 농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광우병의 원인에 대해서 짐작 가는 게 없으신가요? "
"물론 있지요. 숫소가 암소를 덮치는 건 1년에 한 번 뿐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요?"
"거, 미쳐 몰랐던 일인데요. 그런데, 그게 광우병하고 무슨 상관인가요?"

 


"그럼 우리가 하루에 두 번 젖을 짠다는 사실은 알고 있나요?"
"이야기가 재미나는데요, 요컨데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는 건가요?"
"만약 내가 댁의 젖가슴을 하루에 2번씩 만져주면서 성관계는 1년에 한 번 밖에 안 해준다면 당신은 미치지 않겠느냐. 이 말씀입니다."

 

 

* 신어사전

 

 

[남존여비] - 남자가 존재하는 한 여자는 비참하다
[노발대발] - 노태우 발은 큰 발
[부정부패] - 부정한 남편을 아내가 패는 것
[동문서답] - 동쪽 문을 닫으니 서쪽문이 답답하다

 


[동반몰락] - 거래소 무너지면 코스닥도 무너진다

 

[동방불패] - 동사무소 방위는 불쌍해서 패지도 않는다
[백설공주] - 백방으로 설치고 다니는 공포의 주둥이
[보통사람] - 보기만 해서는 통 알 수 없는 사람

 


[부전자전] - 아버지가 전씨면 아들도 전씨
[박학다식] - 박사와 학사는 밥을 많이 먹는다
[아편전쟁] - 아내와 남편의 부부싸움
[원앙부부] - 원한과 앙심이 많은 부부

 


[이심전심] - 이순자가 심심하면 전두환도 심심하다
[임전무퇴] - 임산부 앞에서는 침을 뱉지 않는다
[전라남도] - 옷을 홀딱 벗은 남자의 그림
[절세미녀] - 절에 세들어 사는 미친 여자

 


[주차금지] - 술과 커피는 안 팝니다.
[죽마고우] - 죽치고 마주앉아 고스톱 치는 친구
[천고마비] - 천 번 고약한 짓을 하면 손과 발이 마비된다
[천재지변] - 천 번 봐도 재수 없고 지금 봐도 변함 없는 사람

 

 

* 대통령의 생각

 

 

시골의 촌부가 국사에 노고가 많다면서 씨암닭을 들고 청와대를 찾았다.
이승만. "기붕이! 받아야 되는지, 우리 와이프한테 물어보게"
윤보선, "번지수가 틀렸어요. 실권 있는 사람을 찾아 가셔야지....."

 


박정희, "알 낳고 부화시켜 더 많은 닭을 만들게 농촌으로 보내도록 하게."

 

최규하, "보안사에 물어보고 가져 와야지. 눈치도 없이........ "
전두환. "어이, 세동이. 부하들 모두 다 모이라고 해 !"

 


노태우. "아무도 본 사람 없제? 이왕이면 삼 뿌리도 가져오지 않고...."
김영삼. "갖다가 헨첼이 푹~ 과서 멕이 거레이..."
김대중. "한 마리 더 보태서 북한으로 몰래 보내시오 잉."
노무현. "이 닭, 코드가 맞나 안 맞나 끼어 보고 안 맞으면 버리시오."

 


* 성경을 읽는 이유

 

 

몹시 추운 겨울날 교회 부흥회를 하러 목사님이 왔다.
숙소에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정성껏 목사님의 시중을 들어주셨다.
목사님이 찬 것을 마시면 감기가 든다면서 콜라까지 보글보글 끓여다 주실 정도였다.

 


이 할머니는 쉬는 시간 틈틈이 성경을 보고 계셨는데, 이상한 것은 성경을 다 읽지 않고 사람 이름만 읽는 것이다.
목사님이 그 이유가 궁금하여 할머니에게 물어봤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고 계신가요?"
그러자 할머니의 대답.
"아이고 목사님! 곧 하나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무엇 합니까? 이 사람들이 다 천국에 있을 텐데 이름은 외워 가야 만나면 아는 척하지요."

 

 

* 특기 자랑

 


잠자리, 나비, 벌, 그리고 파리가 서로 뽐내기 대회를 벌였다.
잠자리, "너희들, 나처럼 섹시하게 날 수 있어?"
나비, "너희들. 나처럼 우아하게 날 수 있어?"

 


벌, "그럼… 너희들은 나처럼 빠르게 날 수 있어?"
그러자 마지막으로 나선 파리가 모두 가당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기를.
"너희들, 나처럼 똥 먹을 수 있어?"

 

 

* 신부님의 불용품

 

 

비행기에서 젊은 여자가 옆자리 승객인 신부님에게 부탁했다.
"신부님, 좀 부탁할게요. 통관이 안 되는 비싼 전기 털깎기를 샀는데... 그걸 가지고 나가주실 수 없을까요?"
"난 거짓말은 못 합니다."

 


"신부님의 정직한 얼굴을 보고서야 어디 따져 묻기나 하려구요."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고 승객들이 출국 심사대를 지나고 있었다. 세관원은 신부님에게 신고할 물건 없느냐고 물었다.
"머리에서 허리까지는 아무 것도 신고할 게 없습니다."

 


"그러면 허리 아래로는 신고할 게 뭐가 있으신가요?"
"여자에게 사용하라는 거지만 아직 한번도 쓰지 않은 놀라운 작은 연장이 있어요."

 


세관원은 폭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됐습니다. 신부님! 유머감각도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 엽기 광고

 


- 광고 1

 

「애인 보관해 드립니다….. 군대나 멀리 해외로 장기간 나가시는 분, 걱정 마시고 맡겨 주십시오. 돌아오시면 새끼까지 쳐서 돌려 드리겠습니다」

 

 

- 광고 2
「동반자 구함….. 홀로 살고 있는 노총각입니다. 온갖 궂은 일은 제가 다 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아기도 제가 낳겠습니다」

 

 

- 광고 3
「신입 승려모집… 불교에 귀의하고자 하시는 분, 탈모증 있는 분 대 환영」

 

 

- 광고 4
「진짜 소나무 구합니다….. 잘 키워서 소가 열리면 나눠 드리겠습니다」

 

 

- 광고 5
「흑자 가계부 급히 구합니다…. 곧 아내에게 월말 결산해야 할 형편입니다. 고가로 매입하겠습니다. 저의 적자 가계부도 무료로 드립니다」.

 

 

- 광고 6
「나이 깎는 기계 구함…..우리집 아들놈 연필 깎는 기계와 교환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 광고 7
「눈총이나 미움 삽니다. 무료로 주신다면 아낌없이 받겠습니다」

 

 

- 광고 8
「부인 무료로 주실 분…. 명의 이전 해드립니다」

 

 

- 광고 9
「여행 동반자 구합니다…. 차멀미 때문에 여행을 못하는 제 신부대신 6박7일의 하와이 신혼여행에 동반하실 분 찾습니다. 무경헙자 우대」

 

 

- 광고10
「집 팝니다… 목욕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문화주택.. 시력 감퇴로 인해 염가에 처분합니다」

 


* 名士의 大統領에 대한 평가 모음

- 케네디 : 대통령을 욕하기 전에, 먼저 왜 찍었는가를 반성하라!
- 맥아더 :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약속을 어길 뿐이다.
- 시 져 : 나는 찍었노라, 보았노라, 그리고 마침내 후회했노라!
- 나폴레옹 : 대통령의 사전에는, 원래 '진실'이라는 단어는 없다!

 


- 링 컨 :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만을 위한 정치!
- 소크라테스 : 대통령아! 니 꼬라지를 알아라!
- 에디슨 : 대통령의 머릿속엔 99%의 으스대는 생각과, 1%의 퇴임 후 걱정으로 이뤄져 있다.

 


- 석가모니 : 天上天下 大統領 獨尊!!!

 

- 예수 : 막말로 흥한 대통령, 막말로 망하리라!
- 김소월 : 대통령이 역겨워 이민 갈 때에는, 이 꽃 저 꽃 사정없이 밟고 가시옵소서.

 


- 서정주 : 이 놈의 대통령 정권이 들어서려고, 무서리가 그리 내리고,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이주일 : 대통령 되고 나면, 일단 下野하고 보시라니깐요?
- 장동건 : 대통령아, 고마해라! 마이 해쳐 묵었다 아이가!

 


- 김 구 : 내 소원이 무어냐고 물으면, 주저없이, '대통령의 당장 下野' 라고 말할 것이다.
- 안정남 :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오는 날, 애국가 4절까지 부릅시다!

 

- 열린당 : 대통령 땜시, 나까지 욕먹는 건, 신종 연좌제 랑께로!

 


- 조용필 : 누가, 대통령을, 흉물이라 했는가? ♩♪♬
- 이 용 : ♩♪♬ 그 날의 뻔뻔했던 모습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반성도 못하고, 막 내려야 하는 건가요? ♩♪♬

 


 

 

 

* 하나님도 <1.12>

 


어느 날 신부가 수녀와 함께 골프를 치러 갔다.
신부는 자기가 친 공이 칠 때마다 빗나가자, 그때마다 상스러운 욕을 해버렸다. 옆에 있던 수녀가 나무랐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그에게까지 화를 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하나님이 혼을 내주려고 신부를 향해 벼락을 내리쳤다. 하지만 신부는 맞지 않고 옆에 있던 수녀가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

 


하느님 하시는 말씀,
"에이씨.. 나도 빗나갔네..."

 

 

* 총각놀이

 

 

똘이 : "너 총각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
순이 : "몰라. 어떤 사람인데?"
똘이 : "총은 쏠 줄은 아는데, 각시가 없어서 방문 잠그고 혼자서 총 쏘는 사람이래."

 


순이 : "무슨 총을 쏘는데?"
똘이 : "글쎄? 소총인가? 아니면 따발총인가?"
순이 : "총 싸움은 상대가 있어야 재밌다는데..."

 

 

 

* 노무현 시리즈 추가 1

 

 

 

 

 

 

 

- 방 귀
이승만 대통령이 방귀를 뀌었다. 옆에 있던 내무장관이 말했다.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귀를 뀌었다. 다음 날 한나라당의 논평과 언론보도는 다음과 같았다.

 


‘불안한 대통령, 이제는 방귀까지 뀌어.’
‘품위 잃은 대통령의 언행, 이제 도를 넘었다.’
‘언론에 대한 적개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대통령, 이제 막가자는 것인가.’
‘방귀 뀌는 것이 서민 대통령인가.’

 

 

- 딸의 과거
"속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딸의 과거가 밝혀졌습니다."
노 대통령의 딸은 한 때….‘노처녀’였다는 소식입니다.

 

 

* 드라큐라 이야기

 


몇 일째 굶던 드라큐라가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쓸쓸한 밤거리를 나섰다.
그는 먹을 것을 발견하지 못하자 홧김에 쓰레기통을 발로 찼다. 그런데 쏟아지는 쓰레기 더미에서 생리대를 발견했다.
'제길, 배고픈데 이거라도 가져가서 차나 끓여 먹어야겠다."

 

 

* 여대생의 의식 변화 과정

 


1학년 : 도끼로 열 번 찍어야 넘어간다
2학년 : 세 번 찍어도 넘어간다
3학년 : 한번만 찍으면 대개가 넘어간다

 


4학년 : 도끼자루만 잡으면 넘어간다.
대학원생 : 도끼를 향해 눈길만 줘도 넘어간다

 

 

* 목사의 죄값

 

 

교회를 다녔지만 매우 방탕하게 살았던 총알 택시 기사와 평생을 주님을 위해 살았던 목사가 천국에 함께 갔다.

 


하나님 앞에 선 두 사람, 목사님은 자신이 총알 택시기사보다 훨씬 칭찬을 들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셨다.

 


기가 막힌 목사가 하느님에게 따져 물었다..
"아버지, 저는 평생 쉬지 않고 주의 일을 섬기다 왔는데 일생을 방탕하게 산 사람보다 못한 대접을 주신 것은 어찜입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너는 사람들로 하여금 늘 졸도록 했지만 이 사람은 승객들로 하여금 늘 기도하게 만들었느니라."

 

 

* 사고 장소

 


섹시맨이 안경을 수리하기 위해 안경점을 찾아갔다. 망가진 안경을 유심히 들여다보던 사내가 물었다.

 


"큰 사고를 당하셨군요?"
"사고는 사고였지요."
어깨를 으쓱하며 섹시맨이 대답했다.

 


"어떤 사고를 당하셨는데요?"
"말하기 좀 곤란한데...."
"말씀해 보세요.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테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으니까요."

 


"저...사실은 키스를 하다가 그렇게 됐어요."
"예? 키스요? 얼마나 격렬하게 했길래......"
"글쎄, 내가 키스를 한참하고 있는데...그 여자가 갑자기 다리를 오므리잖아요."

 

 

* 도둑 심보

 


수박농사를 짓는 농부가 땀 흘리며 열심히 가꾼 결과,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런데 그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아무리 수박밭을 잘 지키려고 해도 아침이 되면 몇 통씩 없어지는 것이었다.

 


그는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가 묘안 하나가 떠올랐다. 주사기 속에 농약을 넣어서 수박 한 통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수박밭 입구에 이러한 경고문을 붙였다

 

 

「이 수박밭의 수박 한 통에는 농약이 들어 있음. 따라서 먹다가 죽어도 책임을 안질 것임.- 주인백」

 


그로부터 한 주일 정도 지났다. 주인이 써놓은 경고문 옆에 도둑이 써놓은 또 다른 경고문이 붙었다.

 


「이 밭에 있는 수박들 가운데 두 통에 농약이 들었음. 그 가운데 한 통은 주인이 알고, 또 한 통은 도둑이 앎. - 도둑백」

 

 

* 사용 일수

 

 

어떤 남자가 콘돔을 사러 약국에 갔다. 그런데 그 약국에서는 5개, 9개, 12개씩 세트로 파는 것이었다.
남자가 이유를 물었더니 약사 왈.

 


"5개 짜리는 30대 후반의 남자들이 사가는데 월화수목금 그리고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쉬는 거구요. 9개 짜리는 신혼의 남자들이 사가는데 월화수목금 그리고 토요일하고 일요일하고는 2개씩 사용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들은 남자가 또 물었다.
"그럼 12개는 도대체 누가 사가나요?"
그러자 약사가 또 대답하기를,
"그건 70세 이후의 할아버지들께서 사가지요. 이유는 한 달에 한 번씩, 1년분 이랍니다."

 

 

* 일촉즉발의 위기

 


해수욕장에서 익사 직전의 아가씨가 인공호흡 덕분에 살아나자 감격해서 구해준 사나이에게 말했다.

 


"당신이 내 목숨을 구해줬어요!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사람들이 그러는데 당신이 저에게 인공호흡을 1분만 늦게 했어도 저는 죽었을 거라고 하던데요."

 


그러자 사나이가 더 씩씩하게 대답했다.
"당신한테 인공호흡을 시키려는 다른 두 녀석을 때려 눕히지만 않았어도 당신을 더 일찍 살렸을 겁니다."

 

 

* 경찰관과 마누라

 


얼굴에 심술이 가득한 남자가 고속도로에서 차를 난폭하게 몰고 있었다. 시속 100킬로에서 막 120킬로로 접어드는 순간, 아니나 다를까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따라오는 것이었다.

 


순찰차를 따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 사나이는 시속 140킬로를 밟아도 계속 따라오자 결국 차를 멈추고 말았다.

 


경찰관이 다가와서 물었다.
"당신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도망간 이유가 뭐요?"
그러자 사나이가 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제 마누라가 경찰하고 눈이 맞아서 도망을 갔습니다."

 

"그게 당신이 검문에 불응하고 도망친 것과 무슨 관계가 있소?"
"죄송합니다. 전 그 경찰관이 제 마누라를 돌려주려고 따라 오는 줄 알았습니다."

 

 

* 기발한 상담 사례

 


[ 사례 1 ]

 


일자리를 구해야 되는데..딱히 할만한 게 있나요? 추천 좀... 호스트 빠 이런 거 말고.. 자격증도 몇 개 있습니다. 태권도 1단증, 운전면허증

태권도학원 운전기사

 

[ 사례 2 ]

저에게 1억이 생긴다면, 절반은 나를 위해 쓸 것이고, 절반은 장애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쓸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국 네가 다 쓴다는 얘기네.

 

[ 사례 3 ]

제가 똥꼬를 긁다가 손에 가루가 묻었어요.
어떻게 하지요? 씻으러 가다가 남에게 들키면 쪽 팔리는데...


너 지금 그 손으로 타자쳤냐?


[ 사례 4 ]

 


내일까지 교통안전 표어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
괜찮은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표어 내라 하지 말고
교통정리 잘 좀 해라'


[ 사례 5 ]


심각한 고민이있어요. 저의 상체는 진짜 권상우 정도인데 하체가 너무 부실해요. 하체에 지방이 껴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죠?


팔로 걸어다녀라.



[ 사례 6 ]

지금 이 시간에 밖에 나가 비를 맞으며 ''나는 자유인이다' 라고 외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요?

'저 사람, 자유인이구나'

 

 

[ 사례 7 ]

 

저는 밖에 나가면 비둘기들이 저를 따라다녀요. 제가 새들을 다스리는 여신이었나요?


'나 홀로집에 2' 에 나온 여자가 너였냐?

 

[ 사례 8 ]

 


가수들은 키 크고 얼굴 잘생기고,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고, 연기 잘 하고... 그런데 도대체 못 하는 게 뭐죠?


군 입대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시인의 마음 <07.1. 6>

 


"자기, 내 눈이 저 별 같애?"
"그럼..."
"내 머리카락은 달빛 같애?"
"응, 응..."

 


"내 입술은 달고 향기로워?"
"응, 진짜야."
"어쩜, 자기는 정말 시적이야."

 

 

* 사랑의 유람선

 


한 여자가 사랑의 유람선을 탔다. 그리고 일기를 썼다.
'월요일 : 관광 유람선을 탔다.'
'화요일 : 갑판에서 선장을 만났다.'

 


'수요일 : 선장과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목요일 : 선장이 잠자리를 요구했다.'응하지 않으면 350명이 탄 이 배를 침몰시키겠다고 한다.'
'금요일 : 배에 탄 350명 전원을 구했다.'

 

 

* 최초의 부부싸움

 


옛날에 아담과 이브가 인류 최초의 부부싸움을 했다.
이브 : "좋아! 해어져!!"
아담 : "흥! 좋아 누가 겁낼 줄 알아?"

 


이브 : "이 세상에서 여자라곤 나 하나밖에 없는데!!"
아담 : "괜찮아 아직도 내 갈비뼈는 많이 남아 있으니깐.."
이브 : "???"

 

 

 

* 피임 자전거

 


한 정신병원에서 3명의 환자가 탈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방법은 자전거를 타고 정문을 돌파하는 것이었다.

 


세 사람은 병원을 다 뒤졌지만 발견한 자전거는 모두 2대 뿐이었다. 신사용 1대, 부인용 1대이다.

 


그들은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부인용 자전거 위에 신사용 자전거를 올려놓고 천막으로 덮은 뒤 10개월을 기다리기로 했다.

 


드디어 10개월 뒤. 천막을 걷었지만 바라던 새끼 자전거는 보이지 않았다.
말할 수 없는 실망과 배신감으로 몇 일을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병원 안에서 나이가 많고 똑똑하다는 환자를 데리고 현장을 보여 주었다.

 


심각하게 이리저리 살피던 그는 신사용 자전거의 타이어를 가르키며 한마디했다.
"이 바보들아. 고무로 된 것은 미리 모두 없앴어야지!!""

 

 

* 기도의 효험

 


아기를 무척 갖고 싶어하는 부부가 신부를 찾아가 아기를 가질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자 신부가 말했다.

 


"저는 로마에 가서 휴가를 보내게 됩니다. 로마에 있는 동안 당신들을 위해 촛불을 켜놓도록 하겠습니다."

 


3년 후 신부가 돌아와서 그 집에 가보니 부인이 임신한 몸으로 두 쌍의 쌍둥이들을 돌보느라고 쩔쩔매고 있었다.

 


기분이 좋은 신부가 축하하려고 남편을 찾았다. 그러자 부인이 대답했다.
"그이는 그 촛불을 끄려고 로마에 갔어요."

 

 

* 필요할 땐 외면

 


어느 과학자가 정력팬티를 발명했다. 입기만 하면 천하 옹녀를 데려와도 거뜬히 상대할만큼 힘이 넘쳐나게 해 주는 것이다.

 


과학자는 우선 실버타운에 사는 노인들에게 내다 팔았는데 인기가 좋아서 다 팔았지만 모자라서 못 산 노인들이 있어 다음날 물건을 가지고 다시 찾아갔다.

 


그런데 잔뜩 화가 난 한 노인 한 분의 항의가 무척 거셌다.
"아니, 이 사람아. 입고 있을 때는 효과가 있다가서도 벗으면 바로 도루묵이니 무슨 소용이 있겠나?"

 

 

* 백수의 급수

 


- 1계급: 화백(華白) - 백수이긴 하지만 골프와 여행은 기본이고 애인과 밀회도 즐길 줄 아는 '화려한 백수'

 

 

- 2계급 : 반백(半白) - 골프, 여행 또는 애인과 밀회 중에서 한쪽만 하는 백수 '반백(半白)'

 

 

- 3계급 : 불백(불白) - 집에서 칩거하고 있다가 누가 불러주면 나가서 식사를 같이 먹거나, 어쩌다 친구를 불러내어 자리를 마련하는 '불쌍한 백수'

 


- 4계급 : 가백(家白) - 주로 집에 칩거하면서 손주나 봐주고. 마누라 외출시 집을 잘 지키는 가정에 충실(?)한 백수

 

 

그런데 최근에 위의 4계급 외에 새로이 등장한 새 계급(5계급)이 있으니, 이를 '마포불백' 이라고 한다는데...
이는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의 준말이라나...

 

 

* 용한 점장이

 


남산골에 점쟁이 장님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얼굴이 무척 고와서 이웃 사내들이 항상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장님 마누라 역시 얼굴값을 하느라고 이 남자 저 남자를 끌어들이며 재미를 보곤 했다.
어느 날 장님 내외가 마루에 앉아 있는데 정부가 찾아 왔다.

 


"영감님,오늘은 점치러 안 가셨네요?"
"아, 강서방인가? 어디 점 칠 일이 날마다 있어야지."
"실은 영감님한테 부탁이 하나 있어서.....,"

 


"무슨 부탁인가?"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정을 나눌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영감님댁으로 왔습니다."

 


이 말을 곧이들은 장님이 순진하게 받아들였다.

 

"그야 어려울 게 없지. 우리 내외가 자리를 비워 줄 테니 놀다가 가게."
난봉꾼은 장님의 아내를 끌고 방으로 들어가 정을 나누었다. 그리고 장님의 어리석은 꼴이 우서워서 장난을 쳤다.

 

 

"영감님! 우리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해서 점 좀 봐 주세요."
그러자 장님은 산통을 흔들어 보더니 말했다.
"에구, 앞 일이구 뒷 일이구 본서방이 가까이 있으니 조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