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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2018 국화재배 시작(성보중학교)

by 도화유수 2018. 4. 3.

<인천뜨락원에서 가져온 분재용 국화와 성보중학교에서 월동한 대국을 삽목>


3월 19일(월) 오전에 집사람과 같이 국화배양토를 구하기 위해 불암산 밑 별내까지 간다. 친구 삼수의 텃밭부근인데 작년에도 그 전 해도 친구의 도움으로 배양토를 해결 했는데 올해는 친구가 태안으로 이사를 가서 전화로 묻고해서 힘든 과제를 해결한다.


우리집 애마 투싼에 집에서 월동한 국화를 같이 싣고 성보중학교를 향한다.


내년에도 이곳에서 배양토를 구할 수 있을지?

동부간선도로를 달려간다. 중랑천을 따라서


17개의 비닐 봉투에 배양토를 내려놓고


집에서 월동한 분재용 국화들도 성보텃밭으로 옮겨진다.


성보중학교 현관에서 월동한 국화들도 텃밭으로 옮겨져 있다. 가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의 미션이 성공된다.


3월 22일 겨우내 내버려 두었던 국화재배의 뒷정리가 많이 남아있다. 캐비넷 뒷편에 그냥 옮겨둔 지지대등등


캐비넷(내사무실)에서 발견한 쪽지를 집에서 확인해본다. 뭔가 나의 뇌리를 때린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4장 13절-


3월 23일. 오늘도 국화밭 정리를 위해 성보중학교로 온다. 집에 남겨둔 작년분재도 차로 옮겨왔다.

텃밭도 가꾸고 뒷정리도 하고



3월 24일. 집에 남겨둔 국화를 쇼핑백에 담아서 성보중학교로 옮긴다.




3월 27일.



3월 29일.


3월 30일.


3월 31일(토).

국화를 배우려는 김선생님을 모시고 인천 박촌동  국화분재 뜨락원을 향한다. 2016년 국화분재교육을 받은 곳이다. 거의 2년 여만의 방문이다. 미리 윤흥식선생님께 전화로 연락을 했고 벌써 개강을 했지만 토요일 일찍와서 그동안 수업과 실습을 한 후 4월 교육부터 참여하도록 허락을 받은 후이다.


배양토 만들때 사용하는 부식된 퇴비.


뜨락원에서 실습후 회원들과 같이 점심을 먹고 성보중학교 국화밭을 김선생님과 같이 둘러보고 집으로 왔다. 뜨락원에서 가져온 삽수와 성보중학교 대국삽수를 삽목할 준비를 한다. 성보중학교에서 강모래를 가져왔고 스치로폴통과 다이소에가서 깔판을 사왔다. 정신없이 삽수를 마치고 부활전야미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4월 2일. 성보중학교  뒷산에 올라 부엽을 구한다.




그리고 겨우내 추위를 잘 이겨낸 베란다에서 키운 국화의 분갈이를 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올해는 국화분재와 대국이 잘 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