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인지 구름인지에 가려진 용화산 비경>
2016년 9월 27일 아침부터 바쁘다. 성보중학교 텃밭에 가서 채소와 국화를 돌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11시이다. 이제부터 바쁘게 짐을 싼다. 오늘이 남미35일 여행팀이 다시만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점심을 챙겨먹고 12시15분경 집에서 출발. 그러나 28일(수)16:30 우면골서당 수업준비물 챙기려고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전철역에 도착하여 차를 기다리는데 한참 그리고 4호선 갈아타는데 한참 전철을 타고 시간을 계산해보니 너무 빡빡하다. 그러나 다른 대책이 없다. 그래서 신용산역에 내려 용산역까지 빗속에 거의 마라톤 수준으로 뛰어 12시59분에(13시출발 춘천행itx) 열차에 오른다. 땀에 젖은 몸을 겨우 말리니 열차는 청량리역에 도착하고 이태훈선생님을 만나다.
남춘천역에 내려서 부근의 E마트에서 일행을 기다려 시장을 알뜰하게 보고 우리의 숙소 용화산너울팬션에 입성한다.
뚜꺼운 목살이 군침을 돌게 한다.
팬션주인이 가져온 회에 이태훈선생님의 보드카는 거의 비우고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속에 우리의 만찬이 시작된다. 남미의 추억으로 아르헨티나산 포도주를 따고
가을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팬션에서의 풍경을 즐기며
초가지붕이 아닌 곳에서 자라는 박
우리팬션 뒷집.
벌써 거나한 분위기
가을밤은 깊어가고
3차모습. 1차는 보드카 2차는 메인 포도주와 보드카에 맥주(보맥) 3차는 팬션주인이 맥주 6캔 가지고 찾아왔다. 왠 술복은 그리도 많은지
아침에 7시쯤 자동으로 일어나 부지런히 아침준비(부대찌게 등등) 잘 먹고 차량으로 출발해서 임도로 거의 입구까지 가려고 했으나 도로사정상 중간도 못가서 차를 세우고 등산시작.
용화산 6번지점.(08:56)
드디어 능선에 오른다. 큰바위(10:20)
용화산 정상(10:50)
정상에서 어제 팬션주인이 알려준데로 하는 시간이 넉넉하기에 만끽하며 정상주를 한다.
하산길 전망좋은 곳에서(11:30)
구름인지 안개인지가 없으면 좋을텐데, 용화산의 비경 호수를 볼 수 없는 안타까움.
안부에서 양통계곡으로 내려온다.(12:09)
오르는 길만큼이나 하산길이 장난이 아니다.
드디어 하얀집에 도착했고(13:12) 벌써 점심시간은 지났고 여기서 너울팬션까지 가는 길이 막막하다.
사여교를 지나 팬션까지 14시경에 도착. 팬션앞 계곡에서 알탕으로 피로를 풀고나서 팬션주인이 준비한 묵밥과 감자전을 먹고 해산한다. 춘천역까지 박선생님이 데려주어 잘 왔습니다.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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