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菊花)야 너는 어이 삼월춘풍(三月春風) 다 지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퓌였는다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위는 국화를 사랑한 이정보(李鼎輔, 1693~1766)의 시조이다. 오상고절(傲霜孤節)은 서릿발이 심한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하다는 뜻으로 국화(菊花)를 말하며, 지조 있는 충신(忠臣)을 이르기도 한다.
傲霜孤節 (오상고절)
傲 거만할 오 霜 서리 상 孤 외로울 고 節 마디 절
11월 15일 국화향기 전시장의 모습이다. 오상고절이 생각나는 대목이라 이정보의 시조를 적어본다.
11월 19일(금) 전시장
11월 20일(토) 전시장
11월 21일(일)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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