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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골5

관악산 둘레길을 걷다4(2022.02.10) 재미있는 남태령 송덕비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천 남태령에 송덕비가 하나 있는데 그 내용이 기발합니다. 조선시대 지방 수령 중에 과천 현감은, 서울이 가까우며 오가는 고관을 접촉하기 쉽고 또 세금 징수가 많기 때문에 재물을 모아 뇌물을 바쳐 중앙의 요직으로 영전하기 쉬운 자리였다고 합니다. 어느 때 과천 현감이 영전하여 서울로 떠나게 되자, 아전 들이 송덕비를 세우겠다며, 비문 내용을 문의하자 현감이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여 아전들이 남태령에 송덕비를 세운 후, 떠나는 날 현감에게 제막식을 하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송덕비 제막식에서 현감이 비석의 막을 벗기자 비문에는, 今日送此盜(금일송차도)라 새겨져 있었습니다. 뜻은, "오늘 이 도둑놈을 보내노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본 .. 2022. 2. 10.
부처님 오신 날 관악산(2021.05.19) 5월19일(수)(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 지난 월요일 국화향기정모에서 그동안 코로나19사태로 국향회원들 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안한 5월24일 현장체험행사에 모두가 동의하여 계획을 세우고 사전에 점검을 하려고 아침부터 컴퓨터로 지도를 확인하고 사전답사를 겸한 관악산 등산에 나선다. 집을 나서며 관악산을 바라본다. 늘 관악산을 바라 볼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아파트의 양귀비꽃이 나의 기분을 말해 주는 듯 하다. 9번 마을 버스로 사당역에 도착하여 5번출구로 나와서 살펴보니 옆의 4번출구를 지나 버스중앙차선의 중앙정류소로 옮겨 502, 540, 777, 11-2, 11-5번 버스를 타고 남태령을 넘는다. 사당역-사당자동차학원-님태령역-남태령군부대-관문사.. 2021. 5. 19.
관악산 둘레길1 과천구간(2020.08.30) 코로나19의 2차확산으로 집에서 꼼짝없이 지내는 것이 너무나 답답하다. 그래서 작심을 하고 관악산둘레길을 다시 시작한다. 1구간 과천구간(남태령역~안양시계이지만 간촌약수터로 나온다.)를 14:00에 남태령역에서 출발한다. 14시경 남태령역에 도착한다. 남태령역은 깊이가 대단하다. 2번출구로 나와서 남태령을 향하다가 부근의 정각사를 들린다. 재미있는 남태령 송덕비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천 남태령에 송덕비가 하나 있는데 그 내용이 기발합니다. 조선시대 지방 수령 중에 과천 현감은, 서울이 가까우며 오가는 고관을 접촉하기 쉽고 또 세금 징수가 많기 때문에 재물을 모아 뇌물을 바쳐 중앙의 요직으로 영전하기 쉬운 자리였다고 합니다. 어느때 과천 현감이 영전하여 서울로 떠나게 되자, 아전 들이 송덕비를 .. 2020. 8. 30.
관악산 둘레길 1 과천구간 (2017.01.19) <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의 과천향교> 오늘부터는 관악산둘레길을 걸을 생각이다. 관악산 둘레길은 1. 서울시 관악구 구간, 2. 서울시 금천구 구간, 3. 경기도 안양시 구간, 4. 경기도 과천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한산둘레길 처럼 전체를 관장하는 기관(국립공원공단)이 없어 시.. 2017.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