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코로나사태에 생일 여행1(2021.01.23)
도화유수
2021. 1. 26. 07:12
코로나19사태로 2.5단계의 위중한 사태라 답답한 시기에 맞은 생일이라 가족들(7명)도 다 부를 수도 없는 상황이라 생일모임을 아들1회, 딸1회 나누어 가지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일 안해도 되니 우리 부부 답답하니 1박2일 조용한 곳에서 조용히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딸과 사위가 주말을 이용해 같이 가려고 준비를 했다.
그래서 1월23일 토요일 오후에 집에서 출발한다.
4시경 도착한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고층의 왼편 끝에 있는 방이라 바다 전망이 매우 좋다.
리조트 이름이 너무 어려워 검색해본다.
파로스 Pharos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헬레네를 싣고 스파르타로 돌아가는 배의 항해를 맡았다.
명사 (그리스의) 파로스 섬
대천항으로 저녁준비를 하려간다.
리조트로 들어오자 빠르게 준비를 해서 저녁 만찬을 시작한다.
2부 생일 케익 순서다.
빠르게 화상으로 아들과 며느리 손녀가 함께하는 생일축하 잔치가 열린다.
너무 놀랍고 고맙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이런 시기에 우리 예쁜 손녀 지우까지 같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화상으로 용돈까지 받는 행사라니 너무나 감격이다.
많이 먹고 축하도 받은 후에 대천 밤바다를 즐기려 간다.
사위와 딸의 지혜로 이런 위중한 시기에 최고의 호사를 누려본다. 우리 식구들 모두 너무 고맙고 정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