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모스크바 그림같이 예쁜 수즈달(2017/07.16)

<모스크바 근교 수즈달 풍경>

아침에 호텔에 짐을 맡기고 홀가분하게 어제 미리 예상하여 다녀온 쿠르스키역(블라디미르로 출발하는 역)을 향한다. 아르바트스카야역에서 지하철을 탄다. 모스크바의 지하철은 거의 박물관 수준이라 볼 것도 많다.

쿠르스키역에 내려서 바로 1번 플랫트홈으로 가서 많이 기다려니 열차가 출발한다.

Москва́ Moskva 현07:15		2017.07.16(일) 07:15 Mcx	2224루불
↓ 190km	Поезд 728ГА 1호차 25,26,27,28
Владимир Vladimir 현08:54		2017.07.16(일) 08:54 Mcx

블라디미르에 내려서 우왕좌왕하다 올때 열차표까지 정리하고 나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기차역 앞의 작은 매점에서 점심과 음료수를 준비하고 언덕위의 버스정류소로 간다.(점심식사 캐밥 600, 수즈달까지 버스 95X4=380+68(정류소에서 입구)

Suzdal : 황금 고리에는 다이아몬드, 곧 Suzdal이 있다. Moskva 근교에 한 곳만 들러야 한다면 당연히 Suzdal.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35km 떨어진 Vladimir를 지나고 20세기 또한 Suzdal을 빗겨 갔기에 옛날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꽃 만발한 언덕과 초원, 예쁜 오두막과 황금색 돔지붕이 강물에 반사된다.

?크렘린-Moskva 크렘린의 할아버지 격. 길이 1.4km 정도의 토성으로 안에는 주택, 성당이 들어선 거리가 있다. 동정 마리아 탄생 대성당, 대주교관, Suzdal 역사전시관, 크렘린 종탑

?토르고바야 플로시차트 광장-종탑까지 조심스레 올라가 황금색 돔으로 수놓아진 Suzdal의 멋진 스카이라인 감상하자.

?성 에우티미오 구세주 수도원-14세기 북쪽 진입로 방어 목적으로 건설. 북쪽 수도원 지하감옥은 1764년 종교이단자들의 감옥이고 현재 흥미로운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중보 수녀원-Suzdal 사진에 자주 등장. 원래 1364년 러시아 황제에게서 버려진 황후들의 유배지.

우리보다 먼저 본 김선생(인석씨)의 정보제공으로 400루불에서 50루불로 저렴한 표로 입장함.(황당한 예미 파비예브 수도원 통합권 포기)

김인석씨를 만나 점심식사 같이함. 준비한 투르그식 캐밥에 꿀술(메도부하 200루불 김인석 제공)을 곁들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함.

마차타기 1000루불

빗속에 버스정류소가지 와서 버스로 블라디미르(95X4=390루불)에 도착한다.

그리고 블라디미르를 즐긴다. 그러나 이미 힘이 부친다. 오전 블라디미르에서 수즈달 가는 버스에서 몇십년 만에 코피가 났다. 정말 체력이 다한 모양이다.

블라디미르역앞의 버스정류소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면 블라디미르이다.

Vladimir : 중세시대의 골든게이트를 지나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아름다운 성당들. 그 뒤로 절벽에서는 오카계곡의 절경이 펼쳐진다. 안드레이 보골류브스키 대공은 유럽과 교류를 맺고 1157년 Vladimir에 자신의 수도를 세운다. 유럽에서 보내온 최고의 건축가들은 키예프 전통 양식과 결합해 건축물을 설계했다. 100년 정도 번영하다가 몽골 타타족의 침공으로 Moskva에 의지하게 된다. 1408년 마지막 포위공격 상황이 영화에서도 소름끼치도록 재연되어 있다. Vladimir 버스터미널은 기차역 앞에 위치하고 Suzdal까지 1시간 소요. 30분 간격. R65(Suzdal까지 택시는 R700)

?성모승천대성당-방문객은 오후13~16:45분. 오카강 높은 절벽위에 1158년에 공사 시작. 반바지 입장 불가.

?성 드미트리 대성당-1193~97년 건설. 이 같이 예술적 경지에 오른 러시아 석조품은 찾기 힘든다.

?역사박물관

?네를증보성당-작은 12세기 성당. 러시아 건축물 최고의 기준선

?팔라티-웅장한 18세기 법원 청사(위의 두 대성당 사이 위치)

?골든게이트-방어용 탑이자 승리의 아치

언덕에서 바라본 블라디미르역.

오랜동안 악기를 연주한 소녀.

예수승천 성당앞 공원에서 쉬다가 종소리에 놀라 성당을 달려간다 7월16일(일)이라  성당에서 행사가 있다. 핸드폰의 분실로 나에게 남은기록이 없다. 

몇명 안되는 성가대의 합창이 지금도 들리는 듯 엄숙한 분위가 지금도 생생하다. 동영상도 열심히 촬영했는데....

저녁식사를 할 식당을 찾아 돌아다니다 일식집을 택했다. 일식집은 선택하기가 한결 쉬웠다. 맛도 있고(1770루불)

Владимир Vladimir 현20:15		2017.07.16(일) 20:15 Mcx	2576루불
↓ 190km	Поезд 733ГА 2호차 13,14,15,16
Москва́ Moskva 현22:00		2017.07.16(일) 22:00 Mcx

블라디미르에서 도착하는 역은 쿠르스키역이다. 여기에서 지하철 1호선 아르바트스키야역으로 이동하여 그리고 출구를 찾아 호텔로 이동한다. 이제 숙달이 되어 무리가 없다. 호텔에서 짐을 찾고 택시를 불러달라고  구글 번역기로 카운터에 요청한다. 잠시후 직원이 검정색 럭서스이라고 가르쳐준다. 화장실에 갔다가 짐을 가지고 내려간다. 이 때 직원이 다른이의 짐까지 들고내려가는 친절을 보인다. 우리는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레닌그라드스키역으로 향한다. 역에 도착후 짐을 내리고 차비를 준 후에 택시는 떠나갔다.  이때 내 핸드폰을 확인하니 없다. 어떻게 하나? 멍하다. 주위에서는 가방을 살펴보라고 해서 찾아보았지만 없다. 영혼의 분실과 같은 상황이다. 그래서 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가기로 했다. 우왕좌왕 하다가 2역이나 지나쳤다. 다시돌아와 출구로 나왔지만 서울가 같지 않다. 모스크바 지하철은 출구를 잘 알 수가 없다.  나와보니 당황스럽다. 시간을 보니 상트 페테르부르그가는 열차시간을 놓칠 상황이라 되돌아 간다.

Москва́ Moskva 현00:20		2017.07.17(월) 00:41 Mcx	12484.4 루불
↓ 720km	Поезд 016АА 1호차33,34,35,36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St.Petersburg 현8:59		2017.07.17(월) 09:13 M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