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베리아 횡단열차

5. 하바로브스크에서 (2017.06.22)

도화유수 2017. 7. 28. 23:23

밤새달린 열차는 정확하게 07:55분 하바로브스크에 도착한다. 역의 규모가 블라디보스톡보다는 크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아직 지하도로 플랫트홈을 자나지 않고 고가로 이동하는데 높이가 높아 무거운 짐가진 우리는 매우 힘들다. 역앞에서 이번에는 전차  1번트램를 타기로 한다.(요금 1인당23루불) 구글지도로 정확히 교통은 이용했지만 근방에서 숙소를 찾기는 힘들다.

Khabarovsk Like Hostel 4인실 2층침대 더블베드(1박) 요금5,000 루불





트램 승차권




숙소가 확정되니 홀가분하게 커피점에서 음료를 즐긴다.



<하바로브스크 지도>


  레닌광장(중앙광장)









곰소몰스카야(곰소몰광장) : 성모승천성당 바로 앞의 광장,  우스펜스키 사원(성모승천성당) : 하바롭스키 랜드마크






아무르강!!! 가슴이 활짝열리는 탁트인 강변






아무르강변 : 세계 8번째 길다. 중국에서는 헤이룽쟝, 우리는 흑룡강이라 부른다. 시커먼 강이다. 아무르강변 앞에 세워져있는 동상은 “무라브요프 아무르스키” 동상. 아무르강을 두고 중국과 싸워 되찾아 온 장군이다. 저쪽 강 건너는 중국땅.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하여 중국을 지나 오호츠크해로 흐르는 강. 우스펜스키 사원, 곰소몰광장을 지나 길을 하나 건너면 아무르강변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계단으로 죽 내려가야 강변. 유람선도 다닌다. 하바롭스크의 매력은 걷기 좋은 아무르강변과 공원.


언덕위의 전망대가 있고 옆에 5000루불의 초상 주인공 동상이 있다. 그리고 쌩퉁맞게 김정일이 다녀간 표지석이 있다.











레스토랑 카바촉 Kabachok : 주소 Zaparina, 84, Khabarovsk 680000, Russia. 트립어드바이져 1위 맛집. 우크라이나 식당. 메뉴 보르쉬, 페로기(피에로기), 치킨커틀렛 먹을 만하다. 하바롭스크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는 곳을 지나다 베네통 건물 왼쪽 골목으로 내려가면 제법 큰 규모의 빨간 벽돌 건물 식당. 12-24까지 영업. 직원들 영어 조금씩 하고 영어 메뉴판 있다. 육류, 생선요리 등 다양하고 우크라이나 전통복장으로 서빙. 우크라이나식 보르쉬(Ukrainian borsch;러시아인들이 흔히 먹는 수프), 빵과 함께 나온다.(R320). 페로기(Perogies) 러시아/폴란드/우크라이나 대표음식. 만두같은 것. 고기 들어간 것 등 종류 다양.(R390), 커틀렛 얇게 저미거나 포뜬 고기를 빵가루 등을 입혀서 굽거나 기름에 튀긴 것(440rub), 블랑쉬 드 브뤼셀 벨기에 생맥주 맛있다.(370rub). 러시아 음식은 한 디쉬당 양이 적은 편이라 2명이 가도 메뉴 3개는 시킨다. 러시아 식당은 식사 후 껌, 카라멜, 사탕 등을 준다. 4명이 2,860루불에 맥주까지 점심을 즐기다. 옆에 있는 한국인 여행객 인솔자로부터 계산서(숏트)를 배워 여행내내 잘 써먹었다.


친절하게 영문병기 메뉴판.










오후에는 중앙시장을 찾아 헤메다 겨우 찾은 중앙시장.






무척 덥다. 시장을 보아 숙소로 들어온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아무르강 야경을 보기위해 집을 나선다. 8시가 넘었지만 훤하다.



우리호텔 라이크.


집부근 슈퍼마켓



다시 찾은 중앙대로를 따라 아무르강변까지 가서 성모승천 성당내부까지 둘러본다.





성당의 반대편은 더 멋지다. 광장과 승전 기념탑.





러시아 어디를 가나 보이는 2차세계대전 전승기념탑.











하바로브스크의 아무르강변의 야경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