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입국 삼간작(三本立) 만들기/국화재배의 기초/2015 업데이트
1. 삼간작이란?.
① 삼간작의 주제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거대륜의 3송이 꽃입니다.
② 줄기 간(幹)자로 3줄기를 기르다는 뜻으로, 삼간작이라고 한답니다.
③ 삼간작은 국화 기르기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기초부터 세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 삼간작의 규격.
① 삼간작의 마지막 정식 화분을 9호분으로 통일합니다.
② 화분의 접지선(接地線) 10cm 정도 위에서 정3방향 3분지(分枝)를 합니다.
③ 국화가지를 굽힘점에서 바르게 세워 1m 이상 길게 길러 올립니다.
이때 옆에서 국화가지를 끌어오면, 정품 삼간작이 아닙니다.
④ 꽃의 크기는 아래에 정식한 9호 화분과 같거나 크게 거대륜으로 피웁니다.
3. 삽목(揷木).
➀ 삼간작의 키는 용도에 따라 4종으로 기릅니다. 1m. 120cm. 140cm. 160cm. 크기로 기릅니다.
② 키가 큰 것은 5월 초에 삽목하고, 중간크기는 5월 중순에 삽목하며, 작은키는 5월 하순에 삽목합니다.
③ 이 삽목 일정은 장간종(長幹種) 중간종(中幹種) 단간종(短幹種) 등의 국화의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재배자의 요령(要領)으로 일정을 조정합니다.
4. 일차가식(一次假植).
➀ 삽목 3주 후부터 뿌리가 내린 포기만 골라서 3호(직경:9cm) 포트에 옮겨 심습니다.
이때까지 발근이 미진한 것은 가망이 없습니다. 버립니다.
② 아래의 사진과 같이, 촉촉한 배양토를 포트에 반쯤 채우고,
그 위에 삽수의 뿌리를 활짝 펼쳐 놓습니다.
③ 다시 아래의 사진과 같이, 포트 언저리에서 1cm 아래까지
촉촉한 새 포트용 배양토를 손으로 뿌려서 채웁니다.
④ 포트의 흙은 다지면 배수가 되지 않아서 모종이 자라지 않습니다.
포트를 들어서 땅에 한두 번 톡톡 놓으면
모두가 제자리로 들어갑니다.
더 이상 잔손질하면 않됩니다.
5. 포트용 배양토.
① 삽목상에서 포트로 일차가식할 때, 상토(床土)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② 상토는 국화전용 재료가 아닙니다. 일반 원예농사의 모판용으로 만든 인조 임시토양입니다.
③ 다음의 도표에서, 상토의 산도(酸度)는 ph5.5∼6.5입니다. 국화의 생육산도는 ph6.2∼6.8입니다.
④ 아래의 국화생육 산도표를 세밀히 살펴보면, 중간에 ph6.2∼6.5 도표는 겹쳐저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국화유묘가 상토에 적응하는 기간입니다.
⑤ 그 오른쪽의 ph6.5∼6.8은 국화의 성장기입니다.
산도가 다르기 때문에 국화 성장기에는 상토에 적응되지 않습니다.
⑥ 위와 같은 이유로 상토(床土)는 삽목상(揷木床)에서만 사용하고,
일차가식 포트에서 부터는 아래의 도표 558 포트용 배양토의
배합 비율을 참조하여 이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6. 일차적심(순지르기)
① 일차적심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국화줄기의 잎마디가 10마디 정도 생겼을 때
적심을 해야 확실한 3분지 모종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② 그래도 아래의 사진에서 보면, 정아우세(頂芽優勢) 또는 정순우선(頂筍優先)의 현상에 의하여,
위쪽의 마디에서는 새싹이 움터 나오지만, 아래의 3∼4마디에는 새싹이 나오지 않습니다.
7. 2차 가식
➀ 포트에서의 국화모종 관리기간은 평균 2주 정도입니다. 그 이상 지체하면 모종은 퇴화됩니다.
➁ 3간작의 2차가식은 늦어도 6월 10일까지는 끝내야 좋습니다.
➂ 아래의 사진 561과 같이, 흙덩이가 깨트려지지 않도록 포트만 빼내고, 5호분에 넣은 다음,
이번에는 정식용 새 배양토를 채워 넣습니다.
④ 이때 오래된 배양토는 질소분이 휘발되여, 3대요소의 순열이 바뀌어서
성장에 장애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새 배양토 사용을 권장합니다.
⑤ 2차가식 후 뿌리가 활착하면, 1000:1의 질소우선 액비를 주 1∼2회 웃거름으로,
잎과 줄기를 적시면서 뿌리에까지 푹 관수시비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마디마다 곁가지들이 올라옵니다.
⑥ 기르면서, 세력이 너무 월등한 가지와 너무 약한 가지들은 제거하고
아래의 사진과 같이, 세력이 비슷한 3가지만 선택합니다.
8. 정식.
① 3가지가 15cm 이상 충분히 자라면, 9호(직경:27cm) 화분으로 옮겨 심습니다.
② 3간작은 늦어도 6월 30일 까지는 정식을 끝내야 합니다.
③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잔자갈이나, 스티로폴 조각등으로 얇게 배수층으로 깔아 놓습니다.
④ 다음은 배수층 위에 배양토를 1/3 정도 채웁니다.
⑤ 다음은, 화분 가장자리로 3곳에 건조비료를 30ml씩 놓습니다.
⑥ 이것은 후에 국화를 기르면서 모종의 뿌리를 아래로 유인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⑦ 다음은 가름막이를 PVC관이나 대나무통 음료수병, 음료수캔 등, 3개를 화분 가장자리에 3방향으로 세웁니다.
⑧ 8월에 뿌리가 화분에 꽉차서 더 이상 자라지 못하면, 위의 국화줄기도 자라지 않습니다.
이것을 [뿌리막힘 현상]이라고 합니다.
8월초에 뿌리막힘 현상이 오기전에, 분갈이를 하는 대신에, 이 가름대를 빼내고,
새 배양토를 증토하여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을 넓혀주기 위하여
사전에 예비공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⑨ 다음은 5호 화분을 빼내고,아래의 그림과 같이, 뿌리덩이를 준비된 9호 화분에 넣고,
뿌리덩이 옆으로 빈 공간에 새 [정식용 배양토]를 채웁니다.
⑩ 정식용 배양토는 아래의 도표와 같이, 발효건조비료를 20% 정도만 배합 합니다.
기르다가 모자라는 듯하면 추비를 합니다. 처음부터 거름분을 강하게 배합하면
뿌리의 자활력이 약화되고, 배양토가 조기에 산성화되어 여러가지 좋지않은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⑪ 배양토를 충전하고,
위에도 화분 가장자리로 건조비료를 30ml씩 3곳에 얹어 놓습니다.
⑫ 그 위에 배양토를 1∼2cm 두께로 덮어 줍니다.
⑬ 결과 밑거름은 뿌리를 아래로 유인해 내리고,
웃거름은 화분 가운데서 가장자리로 뿌리를 유도합니다.
⑭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국화의 뿌리는 천근성(淺根性)이기 때문에,
지표(地表)주위에 밀집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9. 3지유인 정좌(正坐)
① 아래의 사진 564와 같이 지주대를 화분 중간에, 바닥에 닿도록 깊이 꽂고,
모종의 밑둥을 지주대에 묶어서, 작업할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임시고정합니다.
② 다음은 알루미늄선을 국화가지에 라선으로 감고,
3방향으로 유인하여 지주대에 고정합니다.
③ 근간에는 알루미늄선보다 값이 저렴한 칼라타이(Color Tie: 화훼용 묶움끈)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묶음끈은 가느다란 강철 철사에 비닐을 코팅한 끈입니다.
④ 이 묶음끈으로 아래의 그림 566과 같이,
모종의 3분지점 조금위의 지주대에 칼라타이를 단단히 묶은다음,
옆가지로 건너서 라선으로 감아올립니다.
⑤ 다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지주대를 화분벽에 붙여서 바닥에 닿도록 깊이 꽂아 세웁니다.
⑥ 다음은 라선으로 감은 가지를 우측으로 수평 가까이 유인해 내립니다.
이렇게 내려도, 분지점에서 안전대 감기를 했기 때문에 찢어지지 않습니다.
⑦ 다음은 아래의 사진 569와 같이, 지주대와의 접점에서 둔각으로 위로 감아올려,
지주대에 임시로 한 두 곳 묶음끈으로 고정합니다.
⑧ 같은 방법으로 3갈래의 가지 모두 다 라선감기 작업을 하면,
아래의 사진 570과 같이 됩니다.
⑨ 그대로 며칠두면, 아래의 그림 571과 같이, 굳어서 그대로 고정됩니다.
이때 묶음끈을 모두 풀고, 그대로 지주대에 고정합니다.
⑩ 다음은 재배자의 실수로 지주대의 벌려짐으로 인한, 3분지점의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쪽에 묶음끈으로 [안전띠]를 묶습니다.
⑪ 아래의 사진 571이 대국의 기본자세(正坐)입니다.
㉮ 그대로 기르면 삼간작이 됩니다.
㉯ 윗순에 비나인을 분무하면 달마작이 됩니다.
㉰ 2차적심을 하면 다간작이 됩니다.
㉱ 3차적심을 하면 다륜작이 됩니다.
⑪ 정식이 끝나고 손질 후,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아래의 사진 575과 같이,
정3방향으로 반듯하게 분지(分枝) 유인되어 있어야
작품의 자세가 반듯하게 됩니다.
10. 가름막이 제거
① 8월이면 삼간작 9호분은 화분이 작아서 뿌리가 화분에 꽉 찹니다.
이것을 [뿌리막힘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8월 초순에 가름대를 빼내고,
그 공간에 새 정식용 배양토를 채워서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을 넓혀 줍니다.
② 아래의 사진은 8월 중순에 국화의 키가 화분바닥에서 화정까지 120cm 정도 됩니다.
③ 8월 15일부터 단일기간으로 진입하고, 20일부터 화아분화를 받습니다.
11. B-9과 지주대 교채
➀ 10월 초순, 아래의 사진과 같이, 꽃망울의 껍질이 벗겨집니다.
이때부터 약 2주간 꽃목이 더 자라 오릅니다.
➁ 10월 중순 꽃목의 자람이 정지할 때까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만 임시 지주대에 기대어 보호관리 합니다.
③ 근래에는 삼간작에 B-9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나인의 기전은 국화의 표피에 흡수되어 껍질을 딱딱하게 굳게 하여서 줄기를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④ 삼간작의 주제는 거대륜의 꽃입니다.
만약, 비나인을 분무 한다면 꽃이 조금 작아지고, 꽃망울 벌어짐이 조금 지연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⑤ 대국입국 삼간작(三幹作)에서는, 국화 줄기가 자라 오르면서 국화잎이 점점 작아지면서
마지막에는 잎이 없어지고 꽃망울이 맺히는 자연개화를 유도합니다.
이렇게 해야 꽃을 최대한으로 큰꽃을 피울 수 있고, 자연의 미가 그대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⑥ 혹, 비나인을 붓으로 꽃목 바르기를 하는 동호인도 있지만, 한 두 포기도 아니고 너무나 번거롭습니다.
비나인 꽃목 바르기는 키를 작게 기르는 복조 달마작에서는 유리하지만,
키를 크게 하고 꽃을 굵게 기르는 삼간작에서는 불리합니다.
⑦ 꽃껍질을 벗으면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2주간은 꽃목이 10여cm 더 자라오릅니다.
때문에 꽃목 자람이 멈출때까지 기다립니다.
⑧ 10월 중순, 꽃이 ⅓쯤 피면 꽃목의 자람이 정지합니다. 이때 아래의 사진 과 같이,
새 지주대로 교채하고, 꽃목 높이에 꼭 맞도록 지주대를 자릅니다.
⑨ 다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지주대를 꽃목에 꼭 맞도록 고정합니다.
⑩ 지주대를 꽃목에 고정할 때, 묶음끈을 너무 단단이 묶으면,
수관이 압착되어서 수액의 오르내림에 영향을 주어서,
꽃잎의 자람과 꽃색깔에 좋지않는 결과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⑪ 때문에 아래의 그림과 같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만 느슨하게 고정합니다.
12. 꽃 받침대 달기
➀ 국화꽃은 위로 피어 오르는 것이 아니고, 꽃잎이 자라서 아래로 드리워 내립니다.
➁ 만약 아래의 그림과 같이, 꽃바침대를 꽃목에 부착한다면,
꽃의 피어내리는 방향을 방해했기 때문에, 아래의 사진과 같이,
실국화 천향양상(泉鄕洋上) 꽃이 납작하게 기형으로 개화했습니다.
③ 때문에 아래의 그림과 같이, 꽃목에서 3cm 정도 아래에 윤대(輪臺/꽃받침대)를 부착한다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실국화 안의육가(岸의六歌) 꽃실이 아래로 드리워 내려,
실국화 본연의 자태로 활작 피었습니다.
④ 후물국화 정흥우근(精興右近)에서 아래의 사진과 같이, 10월 15일에
꽃받침대를 꽃목에서 3cm 정도 아래에 부착합니다.
⑤ 아래의 사진 577에서, 꽃 받침대를 3cm 아래에 달고 5일 후,
10월 20일경에 꽃이 아래로 피어 내려서 꽃 받침대(윤대:輪臺)에 얹어있는 과정이 보입니다.
⑥ 10월 25일경,
아래의 사진은 꽃잎이 드리워 내려서,
비늘같이 차곡차곡 싸이는 과정이 보입니다.
⑤ 또 다시 5일후 10월 30일경,
아래의 사진 579는 완전한 자세로 만개 하였습니다.
이 모양이 대국의 본연의 자태입니다.
⑥ 긴 과정을 거쳐서 삼간작 작품이 표출되었습니다.
9호 화분 접지면 10cm 높이에서 정3분지하여, 수직으로 자라 올라서,
1m 이상의 높이에 직경25cm 이상의 거대륜 3송이를 피우는 작품입니다.
----참고문현: 국화소리/국화총서[강창학 작. 오성출판사 발행]---